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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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15일 산행 후기

산행 후기 헉헉거리며 늦지않으려고~~ 10시 30분에 지하철 볌어사역에 갔다. 신청한자들이 많이보이지 않는다. . 이제 이런 부도는 내지말자. 간다고 하고는 오지않은 그 심보는 뭘꼬? 오면 좋고 안 와도 그만인데 마치 자기가 없으면~~ 착각하는 그 자세 이제는 버려야 할 것이야! 언창 창기 관환 조촐하다. 오늘은 새로운 루터를 찿아가기로 하고~~ 경동아팥 옆 산책로를 따라 올러가다. 범어사를 우회하여 고당봉으로 가리다. 등산로가 참 좋다 완전히 숱 속이라(거의 하늘이 보이지않음) 숨쉬기가 편하다. 범어사를 배경으로 사진 팍~~ 언창 10년산 매실주를 멕주병 큰펙으로 한병가저오다. 비가 온다 어찌하리~ 대웅전 뒷산에 자리를 펴다. 가지고온 음식을 나눠먹는데 채소는 오늘은 제격이 아니다. 판덕이가 연락오다...

2009년 5월31일 산행 후기

산행후기 오늘은 내가 먼저간다고 하여 갔더니~~~ 종호와 윤호가 먼저와 있었다. 몇명이 보이지 않아 전화를 돌리다. 그 사이 기영이가 도착했다 성철이는 고향 자당 문병차 밀양으로, 언창이는 재부 이씨 화수회 관계로. 창기는 그 전에 약속된 고교동기들 모임 백암온천으로~~ 연길이는 산성에서 바로 미륵사 거처 고당봉으로 온단다. 경동아파트 입구에서 김밥 2인분 더 사다. 넷이서 지난번 22일 코스를 정통으로 통과하기로 하다, 범어사입구통과 청연암을 우회하여 고당봉으로 가다. 날씨가 더운데도 숲이 우거저서 별로 덥지는 않다. 중간에서 윤호 가방속에서 복분자 나눠 마시다. 연길이가 어디냐며 빨리오라고 전화로 다구친다. 고당봉을 거처 내려오는 인파로 인하여 올라가기가 더디다. 연길이의 두번째 전화가 왔을때는 고당..

2009년 6월27일 산행 후기-고향은 진정코 엄마의 젓 가슴인가?

고향은 진정 엄마의 젓 가슴인가? 20 여일간 카페에 고지한 동기회 총무 초청 고향 산 찿기 등반일이다. 약간은 흥분된 마음으로 구포역에 8인의 부산대표가 모이다. 사람도 가지각색 배낭도 등산복도 가지가지로 차례 입은 등산객으로 제법 붐빈다. 밀양행 무궁화입석표를 사서 차에 오른 것은 9시23분경이며 차내는 더 붐빈다. 창가로 비치는 낙동강은 아름답고 그기에 한가로이 낚시대를 드리운 저들이 부럽다. 삼랑진을 지나니 고향에 왔다는 기분이 들어 모두가 상기된 모습들이다. 밀양역에 내려 기념촬영하고 택시2대에 나누어 타고 성만로 출발하다. 차내에서 고향친구 안부 이야기하니 운전사양반 유일권 친척이란다. 폰이 계속 울린다 총무가 어디까지 왔냐고 자꾸만 보챈다. 남전보담을 지나면서 “옛날 친구들이 어떻게 대사국교..

2009년 7월18일 산행 후기-우여곡절이란 말이 이럴 때 쓰이나보다

우여곡절이란 말이 이럴 때 쓰이나보다. 다리껄(표충사 입구 하천 디리 밑) 야유회. 동명카페 개설1주년 기념등반. 동명카페 개설1주년 기념 및 동기 여름휴가. 동기 야유회~~~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 머슴아들 표충사계곡 산행으로 끝이나다. 24명이 7명으로. 참가가 불참으로. 1박2일이 당일로. 민박이 계곡으로. 계약이 해약에서 재계약으로. 왜 일이 이렇게 꼬였을까? 답은 예약문화 미 정착과 불신과 이기주의팽배의 산물이다. 나는 간단하게 편하게 적게 하려고 하면서~~~ 너는 좀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그건 큰 잘못 생각이다. 모든 것은 평등하다고 주장하면서~~~ 막상 현실에 부닥치면 너보다 내가 조금 더 하는 이기심. 이럴때 상대는 당항하고 항당하고 허탈하다 못해 냉소를 금치 못한다. 이제 우리주위..

넘들! 입심은 여전하더구나

2009년 8월 10일 올여름은 여름 같잖은지 친구넘들이 얼굴이 하나도 타지 않았네~~ 한 달에 한번 만나는 날에 그 장소에 모이니 자식들 입심이 대단하더구나 특히 중기 말이야. 좌중 얘기의 75%를 장악해버렸다나 ㅋㅋㅋ 안주 좋고 분위기 좋아 "세우자"용 소주를 14병 휴~~~ 점빵 문닫는다고 하여 떠난 시각이 거의 10시. 그냥 헤여지기 아쉽다며 불러서 갔다. 오후 인생 이만하면 댔길이지 뭐 별거 있어???? 12시 다 되어 15일 남천강에서 은어 천엽 하기로 하고 헤어지다. 몇 마리나 잡을는지? 잡으면 회는 누가? 매운탕은 누가? 그래도 기다려진다. 출처 : 밀양동명중17기 글쓴이 : 동명회 원글보기 메모 :

비틀 비틀 집에 오니~~ 꿀물 타는 조강지처

어제저녁 A B C D 4인이 세우자 를 여러 번 외치다. 온천장에서 우연히 만나 어울려 먹고 마시니 술맛 댓길 이더라. 회 먹고 단란주점 가고 허심청 라이브 카페에서 막을 내리다. 사는 게 별건가? 즐거움이 뭐 따로 있나? 이렇게 어울리면 그게 바로 즐거움이지~~~ 아무튼 많이도 마셨다. 비틀비틀 집에 오니 꿀물 타 주는 마누라 보기가 미안타. 비빔밥에 참기름이 들어야 맛있듯이 자주가 아닌 한 번쯤은 이렇게 함도 괜찮타. 단조로운 생활의 활력소다. 취한다. 키보드 자판이 가물거린다. 어제는 과거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자 녀석들 무사히 잘갔겠지???? 카페 정리하고 나도 자야겠다. 출처 : 밀양동명중17기 글쓴이 : 허공 원글보기 메모 :

노털들의 외도-버너로 밥 짔고 사온자료로 회 떠고~~~

2009,8,15 그동안 등산만 갔던 우리가 늘그막에 피서라는 것을 했다. 고향 밀양 산외면 긴 늪 숲 남천강변에서 은어회를 안주삼아 하루를 즐기고 오다. *더 상세한 후담과 사진은 메뉴를 보면 됩니다. 재성씨 고마워요. 윤호씨가 댔길이야. 은어회가 제맛이야. 어제 밀양날씨가 38도를 넘었다나~~ 우리는 전혀 그 더위를 못느꼈다. 긴늪 숲 강변에는 바람과 물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나이에 이 한여름에 바같 나들이는 무리라 했던가? 그동안 등산으로 심신을 단련하던 우리가 큰맘(?)먹고 물을 찿았다. 역시 시절에 맞는 놀이가 그래도 제격이야. 지난 10일 모임에서 다리껄 모임 한번해보자고 전격합의하고 난후 일주일 만에 초 스피트로 일을 추진했으나 너무나 완벽한 피서였어. 그 성공에는 재성씨의 ..

이래서 백수가 좋은기라~~~~ㅋㅋㅋ

2009.8.29 아침 9시 조금 지나 폰이 울린다 "뭐 하노?""와? 백수가 뭐 하겠니." "산에 갈레?""누구 하고?" "10시 반까지 성지곡 수원지 입구에 오너라, " 제기랄~~ 대답도 이유도 설명도 없이 삐삐다. 사실 백수 아침 9시는 아직 새벽이다. 그래 가자 그래야 또 하루가 갈끼 아이가~~ "여보 밥하고 뭐 좀 사라" 이래서 백수가 좋은 거라~` 약속도 예약도 격식도 의논도 필요 없다. 생각나고 필요하면 부르면 된다. 10시 반 조금 넘어 어린이 대공원 앞에 가니 창기 종호 와서 기다린다. 족발 사고 쇠 주한병 배낭에 넣고 추~울발. 계곡에 가니 구석구석에 끼리끼리 자리 잡고 있다. 쭈~욱 올러가 백조호 수내 빈 벤치를 찾아 겨우 물 한 모금 마시다가 옆 벤치를 쳐다보니 백수 대 선배가 괘 ..

자식 눈치 안보고 두 늙은이 먹고 살려고(?) 사놓은 구닥다리 ~~

2009.8.30 가을이 성큼 다가온 어제 일요일 백수가 한 건 했다. 나이 들어 자식 눈치 안 보고 두 늙은이 먹고살려고(?) 우리 사는 집과 맞붙은 터 넓은 구닥다리 고옥을 원룸이나 지으려고 사둔 게 있다. 이 집이 주인을 잘못 만나 체면이 말이 아니다. 국국 교교 장선생님이 거주할 때는 잔디와 정원과 주차장 괜찮았는데나 같은 졸부를 만나 잔디밭과 화초 온실은 체전 밭으로 변해버렸다. 봄이면 조선 상치 파마 상치 쑥갓 깻잎 파프리카 가지 오이 고추 등 9가지 가을이면 납작 쌈배추 총각 김치용 총각무 양념파 가을 상치에~~ 겨울 되면 납작 배추 볕 집 덮어 노랗게~~ 겨울초 한마당~~ 올봄 산행 때 가지고 다닌 채소들이 모두가 여기서 재배된 경작품이다. 지난번 쌈겹 살 구워 먹을 때 채소도 청산과 복돌..

이넘의 돌팔이 쉑이들 콱 쥑이뿌까~~~

2009,6,18 지난달 7월 18일 밀양 표충사 계곡에서 얻은 후유증으로냇과2번 이비인후과 2번 보건소 1번 종합병원 1번 다녔다. 근데 어디에선지는 몰라도 감기 몸살은 다 나았다. 결론적으로 아직도 목이 아파 말소리가 째진 소리다. 그래서 지난번에 월 1일 4번째가 니 역류성 위염이니 내과 치료를 받으란다. 김기룡(볼일이실제)냇과에 가서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니 그 점잖은 사람이 " 밥 넘어가는 구멍과 소리 나는 구멍은 별개인뎨~~" 마침 그 자리에 와 있던 환자가(이 의원에서는 진료실에 다음 환자를 대기시킴) 자기는 부대 앞에 사는데 여기 내과가 잘 본다고 특별히 왔다며 자기도 그 이비인후과에 다녔으나 별 효험을 못 보고 가야에 있는 곳을 소개하다. 가야지구대 근방 2층에 있는 의원으로 갔다. "큰일..

어머~인! 인자 아파트로 이사하이소.

2009.5.5 어제 주말 아라고 아들 내외가 손자 손녀 데리고 왔다. 말이야 애들이 할머니 보고 싶다지만 저녁 얻어(?)먹어러 온 게 분명하거늘~~ 저녁 후 나는 손자를 망구는 손녀를 안고 그래서 설겉이는 며늘 몫이다. 맨날 간단한 식사로 대신하다가 오늘 그릇이 몇 개 더 있다 보니 조금은 힘드나 봐. 허기야 그럴 것이다. 어디 아파트의 편리함이 주택과 불편함만 하겠느냐? 종갓집 일 년에 2번의 명일 제사 8번 기제사에 9월 9일까지 모두 11번이다. 며늘아기가 힘들어하는 부분이 바로 그릇 씻기와 제기 다듬기더라. 우리는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이웃의 정감이 실종된 것 같다. 아파트 산다고 어디 다 그렇겠나 만~~ 그래도 주택이 조금 나을 것이다. 서로가 문만 열면 얼굴 가깝게 볼 수 있고 아침저녁 내..

명절 추석 한가위는 즐거운데 하필 여자들은 죽을 맛인고~~~(?)

명절은 정말 좋다 고부간 동서 간 시누이올케 간 아이들 4촌 6 촌간 친척 어른들 찾아뵙고 평소 못하던 인사 나누며 2~3일만 고생(?)하면 이 시대 엄마들의 진짜 마음을 듣다! 한가위 희망 풍경 “추석이 즐겁다고? 결혼 전 엄마가 차려준 차례 음식 먹을 때 얘기지….” 나만 쏙 빼놓은, ‘그들만의 축제’라며 한숨 푹푹 내쉬는 우리 엄마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아직도 주부들에겐 명절이 마냥 즐거울 수 없다. 도대체 언제까지 앓는 소리를 하며 명절과 전쟁을 치러야 할까? 온 가족이 즐거운 축제 같은 추석을 꿈꾸며, 3040 엄마들의 솔직한 속내를 들어봤다. 상상만 해도 즐거워지는 한가위 희망 풍경 5. 희망 풍경 01 남편이 제안하는 특별한 휴가 평화롭던누구는 중추절이 ‘중노동 절’로 변한 건 결혼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