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 허공의 관련방 ◈ 386

육칠십년 대 대사동(밀양 하남)의 추석명절 풍속을 추억합니다.

명절 전날이면 멀리 떨어 저 있든 친인척들이 찾아옵니다. 아들은 손자를 데리고 백설표 설탕과 백화 수복을 들고 가다마이를 차려 입고 들어섭니다. 공장에 취직한 딸은 엄마 준다고 카시미론 내의와 동생들 운동화를 안고 한복 차림으로 옵니다. 밤을 치는 아버지도 재기를 손질하는 삼촌들도 오늘은 여유가 있습니다. 마당가에 임시로 만든 조리대에서는 산소에 벌초하고 가지고 온 말린 풀로 불을 지피고 시루떡과 전을 부치는 여자들의 벌겋게 달아오른 빰에는 땀범벅입니다. 명절 아침에 우물가에는 세수를 하러 줄을 서고 장독 위에는 굵은소금을 여러 군데 올려놓고 양치질을 합니다. 대청에 제사상이 차려지고 두루막 입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모두들 경건한 마음으로 차례를 올립니다. 헌다(獻茶) 사신(辭神)과 아버지의 음복(飮福)이..

피서를 을숙도에서 즐기다

8월 16일~19일 [낙동강 하굿둑 경관 리모델링사업] 전기감리를 우리회사에서 도급맡아서 한다. 현장상주감리기술자가 여름휴가를 절묘하게 8월 16일~19일까지 가면 앞뒤 토,일,공휴일,을 더해 9일간을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대체근무자를 파견해야하는데 모두들 휴가간다며 안간다하여 할수없이 억지로 내가 맡았다. 부산살면서 차로서는 하구둑을 지나 을숙도 명지를 가봤지만 실제 을숙도를 즐기지는 못했다. 그런데 막상 와서 근무하면서 피서도하고 돈도벌고 경치도 즐기고 내부시설도 멋대로 이용하니 이게 사람을 쥑여주네~~ 억지 춘양이라더니 억지피서를 을숙도에서 즐기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임시도회장 추억사진(1994~2002)

본인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회장으로 재임 시 (1994년~2002년) 각종 행사 등에서 촬영하여 소장하고 있는 800여 장 중 일부를 올려봅니다. 전기기술인협회 협회장 시절-1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1 글쓴이 : 허공-김관환 원글보기 전기기술인협회 협회장 시절-2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원글보기 전기기술인협회 협회장 시절-3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원글보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임 시 도회장 동우회(2013년) 제주 봄나들이

이 글은 김관환 블로그(허공의 휴유정사)에 올려진 것이라 일부 내용과 사진은 본인 위주 편집임을 양해 바랍니다. 2013/04/03 제주관광 1일째 항공편을 벌써 한 달 전부터 구입하려 했으나 대기표로 겨우 구했다. 오늘 아침 4시에 일어나 7시 10분 김해 출발 제주행을 안 놓지려고~~~ 지하철 서면에서 사상에서 김해경전철을 타고 6시 30분에 도착. 제주공항에는 몇몇 아는 일행들이 벌써 와있다, 김성해 전임 제주회장이 우리를 맞았다. 준비된 관광버스를 타고 제주 관광에 나서다. 성산 일출봉-성산포항-우도 걸덜래 해안-우도등대~~ 저녁을 제주 특산물 흑돼지 삼겹살 구이로 자네 한잔 형님 두 잔 아주 석 잔~~ 어~~ 취한다 "여보 그만 가자" 본부장의 제의를 뿌리치고 좀 마셨다. 013/04/04 제주..

전력기술관리法에있소이다

2022년 4월 12일 신반포 현장 전기감리 순회 방문기 어제 아침 헬스장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부산상고 동기와 대화 "박형! 내일 내 운동하러 안 오고 용돈(?) 벌로 서울 갑니데이~~" "70넘은 영감탱이가 용돈 벌 게하는 그런 법이 어데 있노?" "뭐라카능기요? 그런 법이 전력기술관리법에 있고요~~ 하하" --------------------------------------------------------------------------- 장전역에서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 07시 20분 차에 몸을 실었다. 금강휴게소에서 운전수는 쉬고 승객들은 화장실로 직행. 봄이 온 게 아니라 봄을 뛰어넘어 여름이 왔다고 봐야겠네 28도란다. 감리사무실에 들러니 11시 40분! 대충 인사하고 구내식당으로 가다. 아침..

2022년! 아주 특별한 봄 나들이

알림 : 핸드폰을 옆으로해서 보면 참 잘 보입니다. 일시 : 2022년 4월 3일 멤버 : 큰 외갓집 형수(성수 형), 작은 외갓집 형수(근수 형), 외사촌 영숙 부부, 우리 부부 외갓집 큰누님, 큰누님 아들 부부 다녀온 길 : 부산 장전역~언양 작천정 벚꽃~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산내면 외사촌 큰 누님 댁~ 밀양댐~삼랑진 양수발전소 벚꽃~양산 원동 매화골~부산 매년 본부장과 가까운 원동 매화꽃 배내골 구경을 하곤 했다. 올해는 참석 멤버가 참으로 조금은 좀 특이하다. 외갓집 친인척 중 사촌 일부들로 구성했다. 얼마 전 작은 외갓집 근수 형님 작고한 장례식장에서 약속이다. 성수 형님 근수 형님 살아생전에 모여서 여행 가자고 했건만, 이제 두 형님이 안 계시나 늦었지만 남은 사람이라도 하자고. 외사촌 영숙..

작은 동문 번개팅도 즐겁기는 마찬가지더라

2022/05/25 부산공고 전기과 작은 단합대회 얼마 전부터 얼굴 한번 보자고 고교 동문 후배 조국래 씨가 연락이 왔다. 만나자고 한 그날은 사정이 있어 1주일 연기하여 오늘 만나다. 전기 소방 통신 기계 전문 감리 인력 모집 중개사무실을 열었다네~~ 사무실에는 또 다른 동문 오두환 이상용 나용상 배판기 외 1명이 모였다. 저녁 겸 반주를 한다며 예약한 곳에 들리다. 그런데 식당 벽면 전체가 낙서로 가득하다. 그 낙서 속에 유독 부산공고 글자가 많았다. 주인장이 부산공고 출신 누나란다. 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들린 기념으로 몇자남곘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형님 한잔 아우 한잔~~ 소맥에다 닭 볶음 찌개애 호레기 초장에 문어까지~~ 얼근하게 취한 후에 2차로 노래하러 가기로 의기투합!! 영광도서..

양산시, 올해도 원동매화축제 취소…비대면 이벤트 진행

등록 2022.03.04 11:08:09 [양산=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매년 첫 봄 소식을 알리는 '원동매화축제'를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내린 조처다. 양산시는 3년째 공식적인 축제는 취소됐지만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5일부터 20일까지(3주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매화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집중 정체 구간의 교통 통제 관리,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주차 안내, 방역 강화, 노점상과 무허가 건축물 단속 등 관광객 수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원동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원동매화축전추진위원회는 비대면 이벤트인 '나의 매화나무' 및 '원동매화 영상·..

과연 정숙이는 행복한가?

오래된 초등학교 여자친구 정숙이의 일생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편모슬하의 정숙이는 초등학교 6년도 다 채우지 못하고 남의집 부엌 가시나가 되었다. 60년말 70년대초 한국의 산업화 덕택(?)에 부산의 방적공장 일명 공순이로 사회에 첫 발을 들어놓았다. 같은공장 공돌이와 결혼하여 그렇게 사는데 불행이 다가왔다. 딸 하나를 남기고는 무엇이 바쁜지 남편이 떠나갔다. 첫번째 칭찬이다. 고생고생한 엄마의 마음을 알았는지 그 딸은 열심히 공부하여 의대생이 되었다. 주위 사람들은 고생한 보람있다. 이제 고생끝이다고 했다. 아니었다. 학비마련을 위해 더욱 더 노력했다. 두번째 칭찬이다. 그 딸은 졸업하고 레지 인턴 전문의가되고 동료의사를 사위로 맞았다. 이제 정말 고생끝이라고 했다. 이제 모든게 정숙이거라고했다. ..

임인년(2022)에 뛰우는 허공(김관환)의 연하장

김관환의 블로그 [허공의 휴유정사] 올 새해에도, 직접 만나 뵙지는 못하지만, 저의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당신과 함께한, 지난 한 해가 참 고맙고 즐거웠습니다. 임인년 올 한해도, 더욱 좋은 인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맞이하는 새해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김 관 환 배상 비워가는 인생길 아직도 내 주위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휘돌아 멀어져 가는 시간들 속에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워가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허공(김관환)이 보내는 한가위 인사말

직접 만나 뵙지는 못하지만 저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또다시 맞이하게 된 비대면 추석명절이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 관 환 배상 어릴 적 살든 고향 밀양의 한가위 날 풍경을 추억해봅니다. 칠팔십 년 대 우리네 고향 밀양의 추석 풍속은~~ 추석 전날이면 객지나간 자식들도 친척들이 멀리서 찾아옵니다. 백설표 설탕 통과 백화 수복을 들고 가다마이를 차려 입고 들어섭니다. 밤을 치는 아버지도 재기를 손질하는 삼촌들도 여유 있는 한복 차림이지만, 마당가에 임시로 만든 간이 조리대에서는 지난번 산소에 벌초하고 가지고와 말린 풀로 불을 피우고 시루떡과 전을 내는 집안 여자분들의 벌겋게 달아 오른뺨 위는 땀범벅이지요. 추석 아침에 장독대나 우물가에는 세수를 ..

부공41회 오픈채팅방 대화내용 및 참여하기

https://open.kakao.com/o/gk0eR1sd 참여방법 : 위 영문주소를 클릭하면 동참할 수 있습니다. 문의 : 백동수(토목) 010-3869-6289 김관환(전기) 010-7683-2929 부공41회 동기들모임 대화방입니다 ●참여방법● 위 을 눌러세요 1.아래 터치 3.화면에 꾹~~ 4.인사글 쓰고 보내기~~끝 open.kakao.com 2021년 8월 7일 토요일 김관환(전기)님이 들어왔습니다. 운영정책을 위반한 메시지로 신고 접수 시 카카오톡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백동수(토목)] [오후 8:36] 부공 41회 카톡방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코로나 19로인해 가까운 친구 이웃도 대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화방을 통해 많은 친구분이 대화를 나눔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