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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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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술관리法에있소이다

허 공 2022. 4. 12. 22:38

2022년  4월  12일

신반포 현장 전기감리 순회 방문기

어제 아침 헬스장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 부산상고 동기와 대화

 

"박형! 내일 내 운동하러 안 오고 용돈(?) 벌로 서울 갑니데이~~"

"70넘은 영감탱이가 용돈 벌 게하는 그런 법이 어데 있노?"

"뭐라카능기요? 그런 법이 전력기술관리법에 있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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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역에서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 07시 20분 차에 몸을 실었다.

금강휴게소에서 운전수는 쉬고 승객들은  화장실로 직행.

봄이 온 게 아니라 봄을 뛰어넘어 여름이 왔다고 봐야겠네 28도란다.

 

감리사무실에 들러니 11시 40분! 대충 인사하고 구내식당으로 가다.

아침밥을 덜먹었어 그런지 닭볶음 반찬이 내입에 딱 맞다.

이것저것 주섬주섬 꿀꺽꿀꺽 잘도 넘어간다.

 

식당에서 배불리 먹고 차 한잔을 마시는 중에 박상무가 이달 25로  끝!

고향 공주에 연세 드신 노모가 홀로 계신다며 고향 부근 현장으로 간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서운하고 못내 아쉬워 기념사진을 찍다.

 

감리현장 공사가 끝나고 나면 어떤 이는 우리 회사 소속으로 남고

일부는 또 다른 회사 소속으로 떠나 헤어지고 또 만나 지더라.

그렇게 인연을 맺고 수첩에 적혀있는 감리자들이 300명이 넘는다.

 

박상무와의 인연은 그 이전부터로 올러간다.

우리 집 부산대 부근 레미안 건설현장에 책임감리를 수행했고

그 시기 전기감리 연수교육 때 강의를 들었다며 당시 시간표를 갖고 있었다.

 

냇물이 강가에서 서로 만나듯 비록 소속회사는 달라도

전기감리 일을 계속한다면 언제 어디에서 또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박상무 님! 귀촌하여 부모님 모시고 효도하면서 즐겁운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