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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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성묘를하러 선산에 들리다(2012년)

2012/01/23 설날 성묘를 하러 선산에 들리다 임진년 설날이다. 구정을 쉬는 것은 우리 집안의 오랜 관행이다.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서둘러 밀양 선산으로 성묘하러 가다. 우리 집의 제관은 독자 3대다 즉 3명이다. 제관셌이 집사람이 챙긴 제물을 가진 4명이 전부다. 신대구 고속도로는 12시도 안되었는데도 막히기 시작되다. 선산에 도착하여 재실과 사당을 둘러보다. 재실 뒤에 있는 부모님 산소에 성묘하다. 재실 뒷산에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윗대 산소를 이장할 400 여기의 묘지를 조성했다, 우리도 물만골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 산소를 이장할려고 한다. 김해 오메기에있는 종문 조의 산소도 곡강 6 대조도 이장해야 한다. 비용도 만만찮지만 이장을 해서 될 런지????????~~~~~~ 재실 앞의 도로와..

헬스회원 2011년 망년회

2011/12/24 늙은이들이 말년에 건강을 다지는 헬스클럽의 꼰대 회원들(?). 아침이면 어김없이 모여드는 7명의 정회원과 5명의 비회원(여성). 자주들 회식은 하지만 오늘은 근사한 곳에서 망년회를 하기로 하다~~ 고교 선생님으로 퇴직한 하선생님, 은행 지점장 출신 노무현 대통령 고교동기 박 지점장, 엘지 엘리베이터 간부 하다가 건강을 잃은 박 보소, 50대 후반에 명퇴당한 정식이 아버지. 양산에 큰 회사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노후를 즐기는 최 사장, 부산대 부근에 원룸 40개를 운영하는 최 사장, 그리고 나 ㅋㅋㅋ 모대학 명예교수인 김여사 님, 갈빗집 식당 운영하는 박 사장님, 마음 좋기로 소문난 등산마니어 이여사님,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한 이 교장님, 의원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건강에 여념 없는 김..

고향 주말농장에 겨울 체소를 심다

2011/12/13 오늘은 고향 주말농장에 겨울용 하우스를 설치하다. 남이 다 사는 별장은 못 짓더라도 컨테이너 별장이 멋지다. 마음 맞는 넘들과 겨울에 삼겹살 동치미 죽인다. 더 춥기 전에 비닐하우스를 수리하고, 내부에 상치 시금치 마늘 숱 갓등을 심다. 아마 구정 쉬면 먹을 수 있을 거다.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메모 :

어~~~벌써 내 나이가???(2011년)

2011/12/11 어~~~ 벌써 내 나이가??? 가족이 다 모였다. 사실은 이런 허례는 좋아하지 않는다만~~ 큰딸 민경이의 권유로 생일잔치를 호텔에서~~ 어쩌거나 좋다. 건강하게 오래도록 살라는 자식들의 덕담도 좋다. 가족들이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도 좋다. 돌이켜보니 그 60여 년이 주마등같이 떠 오른다. 자식 놈은 이제는 그 시절일랑 잊어버리고 즐겁게 살란다. 그래도 그 시절이 자꾸만 생각나는 걸 어떡해~~ 그래 너희들이나 잘 살거라. 우리는 너거들이 잘 사는 게 효도하는 길이란다. 우리는 이제는 늘그막에 산으로 들로 여행하며 살련다. 오늘은 참 즐겁다. 1년 내내 즐겁게 살련다 평생 이렇게 살련다.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메모 :

김치 담그는데 도우미로 활약하다.(2011년)

2011/11/30 오늘은 월동용 김치 담그는데 도우미로 활약하다. 알배기 배추 30포기 우리가 가꾼 배추 20포기. 동치미 무우10개 우리가 가꾼 무 10개 기타 양념. 29일 아침부터 다듬고 절이고 물 빼고 씻고, 밤 11시에 이 많은 재료를 꺼내어 물을 빼다. 허리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재채기도 나고~~~ 오늘 아침부터 이웃 동영이 엄마와 담갔다. 절인 배추 나르고 담근 김치 냉장고에 넣고~~ 민경이 민정이 승호 집에 보낼겄은 따로 포장하다. 거제 승호집에 보낼 것은 임시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다, 다음 달 11일 내 생일 때 들리면 가져 간단다. 민경 민정 것은 차에 실어 배달(?)하다. 다 정리하고 나니 오후 5시가 되다. 민경이가 전화가 오다-돼지고기 좀 먹자고- 수육용 생돼지고기를 사러 부전..

가을을 거두러 고향에 가다(2011년)

2011/11/24 오늘은 고향 밀양 대사동으로 가다. 산소에 들리고 농어촌공사에도 친척 덕근한테도 들린다. 1년간 소작한 쌀도 일부 가지고 오다. 8시 30분 집을 출발하여 농어촌공사 밀양지사에 들려, 농지 몇천 평을 농지은행에 덕근이름으로 5년간 위탁 계약하다. 그러면 매매시 양도소득세가 경감된단다. 선산에 들려 부모 묘소를 둘러보고 문중 공동묘지조성 단지를 둘러보다. 10대조와 앞으로 친족산소를 한 곳에 모으기로 하는 사업이다. 비용만 5억정도 소요되며 입구 도로까지 정비하고, 재실도 손보는 막중한 공사다, 대사동으로 들려 쌀 4 가마와 땡감 단감 대추 콩 들깨~~~ 윤환 형님 고맙고요 잘 먹겠습니다. 오는 길에 아들 집에 들러 그 일부를 나눠주고 오다.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

지금 곁에있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좋은 글 중에서 펌 하여 허공이 맹구에게 주는 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세요 가슴속의 병을 너무 오래 참으면 정말 나중에는 치유할 수 없는 깊은 병이 됩니다. 답답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치유를 해 줘야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그런 깊은 마음속의 병을 앓고 있지는 않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마냥 내 앞에서 웃어주는 사람, 언제나 변하지 않고 늘 곁에 있어 줄 것만 같은 사람 그런 편안한 생각만으로 그 사람의 가슴속에 조금씩 쌓여가는 깊은 병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사랑은 상대적이어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작은 일부터 그 사람이면 이해해 줄 거야 하는 너무나도 안일한 생각들을 버려야 합니다. 그 사람을 처음 만날 때는 어..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2011/11/12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미움의 괴로움도 사람의 좋아하는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

전력기술진흥대회 및 전기인의날 참가(2011)

2011/11/01 매년 11월 1일은 전기인의 날이다. 31일 밤 7시에 협회 앞에서 3대의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발, 청도휴게소에서 저녁을 겸한 반주 한잔씩. 자정이 다 되어서 행사장이 있는 구리시 대형 찜질방에 여정을 풀다. 모두들 잠은 아니자고 친구끼리 선후배 간에 정담을 나누며 밤을 새우다. 아휴 이 친구들 몇 시간 후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마저도~~~ 그렇게 짧은 시간을 흘러갔다. 행사장에 도착하여 많은 지인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다.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가 진행되다. 중앙회장이 나의 고향 후배 하서 가슴이 뿌듯하다. 오후 시간에 운동장으로 이동하여 점심과 한마당 축제가 시작되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 아무 탈 없이 그렇게 끝나다. 저녁 6시경에 부산 오는 버스에 ..

묻지마 관광을 아시나여?-2 만원짜리 싸구려 관광

2011/10/27 묻지마 관광의 후기 나는 아침 05:30에 기상하여 매일과 같이 아침 일과를 마치고 06:00에 문을 나섰다. 아침은 가을이 뛰어오고 있는 중 이라서인지 매우 쌀쌀하여 옷깃을 여미고 동래역에 도착했다. 동래역3번출구는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과 더불어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었다. 관광버스만 줄지어 약10여대가 넘어 보여 이쪽에서부터 차가 있는지 걸어가며 살펴보는데만도 꽤 지루한 시간이 흘렀다. 나 말고도 전부 그러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전부 살펴 보았는데도 버스가 아니 보였다. 아니 아직 도착 안했나 보았다. 대둔산으로가는 아리랑 관광버스를 찾앗다. 약간은 차가운 아침 기운이 나를 움츠러 들게 하였지만 기분은 설레는 마음과 함께 상쾌하였다. 그런데 아수라장이 된 정거장에 버스가 정차를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