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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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관광을 아시나여?-1 김천직지사 외 여러곳

2011/10/19 묻지 마 관광을 갔다 아침 6시에 지하철 온천역 1번 출구 앞~~ 관광버스의 숫자가 30여 대 넘어 보인다. 버스 한 대에 40명씩 탄다면 어림잡아 1200여 명이다. 우리 일행 5명이 겨우 한차를 선택하여 타니, 자리싸움이 시작이다. 이리저리 뒤적이다가 빈자리를 잡았으나 모두 뿔뿔이 헤어져 따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짝을 지어지는 효과가 나타나다. 차가 7시에 출발하여 부곡동 근방에 다다러니 차비 3만 5천 원을 징수당했다. 운전수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고 그렇게 출발한 차가 양산휴게소에 서다. 소위 아침이라며 시락국밥에 김치를 얻은 그야말로 꿀꿀이 죽이다. 그렇게 먹고는 대장정의 시작이 되자마자 귀를 찌는듯한 음악이 나온다. 그러자 누가 시키지도 권하지도 않았는데도 여기저기서 ..

몹쓸여인 때문에 친구와 통음하다

2011/10/01 절친 경철이와 통음을 하다 어제저녁 주말을 맞아 경철이와 둘이서 밤늦게까지, 주거니 받거니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마칠 때쯤에는 경철이가 통곡에 가까운 발악(?)이었다. 경철이는 몇 년 전에 사별하고 자식들 혼사 때문에 재혼 같은 것 생각다 못하다가 아이들 끈을 다 맺어주고 나니 어느 날 자기가 혼자라는 걸 알고부터는 몹시 외롭다 더란다. 그래서 주위의 소개로 이혼녀를 만났다나. 미래 희망에 대한 꿈에 부풀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등산도 하고 절에 가서는 부처님 앞에서 약속 그리고 그것도 하고 말이야. 그런데 근데 어느 날 그만 ~~~ 이유는 간단하단다 다른 좋은 사람이 생겼다나? 그 이전에의 약속 등은 헌 신발짝같이 던 저버 리더라나~~ 경철이는 정말 순진했었는데 무척이..

때이른 천성산의 가을을 맞으려다-119 도움을받다(2011.9.21)

2011/09/21 천성산의 가을을 맞으려다-119 도움을 받다 며칠 전까지 무덥든 날씨가 어제오늘 가을 날씨다. 오늘은 친구 몇 명과 천성산으로 가을을 맞으러 갔다. 명륜역에서 12번 언양행 버스를 타고 가다 양산 청용사 앞에서 하차.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잘 익어가는 가을밭 사이로 걸었다. 우리 말고도 띄엄띄엄 등산객이 이 길을 따라간다. 청용사에 도착하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렸다. 비위(뻔대)가 좋으면 서면 5층 빌딩 임대수입보다 났다. 마침 황용사에서 영업용 개인택시 무사고 고사를 지내고 있었다. 걸쭉한 입담 한 말씀드리고 과일을 푸짐하게 공양받았다. 황용사 폭포를 구경하고 뒷 등산로를 따라 원효암으로 가다. 근데~~ 이 길이 가파르고 울퉁불퉁해서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천성산 제1봉에서 점심은..

가을을 맞으러 금정산을 가다(2011.9.14)

2011/09/14 추석 휴가 말미에 금정산을 찾았다 계절은 가을이건만 아직도 여름 날씨다. 추석이 그저께이고 집에서 쉬자니 근질근질다. 그동안 가보지 못한 금정산을 찾았다. 근데 이놈의 날씨가 사람 죽이네~~~ 한여름에도 이렇게는 안 더웠는데~~ 미륵사에서 점심공양을 하다 고당봉에 가니 그래도 가을이 오는 흔적을 군데군데서 느끼다. 정년퇴직 1년짜리 밀양출신 백수를 북문 세심정에서 만나다. 매일매일 이곳으로 산행하며 소주 1병을 마신다나~~~ 산성 쪽으로 하산하면서 개울에 발 담그고 쉬다. 목물 울 해주는 사람을 만나 한참을 노닐었다. 집에 오니 어두 었다.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메모 :

2011년도 추석 벌초하다

2011/08/28 밀양 선산에 벌초하러 가다 아침 5시에 아내와 외아들 승호와 같이 집을 나서다. 매년 그랬듯이 집사람은 간식 점심 등을 챙긴다. 도로 위에서 무한정 기다릴 수야 없지~~ 차라리 산 근처에 가서 눈을 좀 붙이면 되지~~ 선산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났다. 오늘은 동환가 먼저와 있고 조금 있으니 철환가 오다. 권한 경환 큰집 형님 기업이 도 왔다. 예초기가 모두 4대다. 합동으로 하지 않고 분산하여 벌초를 하다. 우리 조는 승호 철환가 한조다. 옛날 같지가 않는구나~~~ 예초기 날이 떨리고 어깨도 아프기 시작한다. 그럭저럭 다섯 곳을 옮겨가면서 모두 끝내다.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저녁 8시다. 승호는 라면에 밥 말아먹고 곧장 거제로 돌아간다. 내일 출근한다면서~~~ 다 큰 자식이지만 애..

구닥다리 텃밭(?)에 가을 채소를 심다(2011.8.21)

2011/08/21 텃밭(?)에 가을 채소를 심다 아침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다. 그러나 10시가 넘어도 비는 오지 않는다. 앞집 텃밭은 실제로는 잔디정원이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살 때는 잔디정원에서 손자들과 놀곤 했든 곳이다. 그래서 일단 세를 주고 있다 주위의 상항을 예의 주시하면서 1층 2층을 세주고 잔디정원 일부를 채전밭으로 쓴다. 1년에 4 모작 채소를 기른다. 3월에 상추 숫같 치커리 깻잎 케일 아욱들 1모 6월에 배추 열무 고추 오이 가지들 2모 8월에 김장배추 무들 3모 11월에 겨울초 겨울 상치 등 4모 11월 늦게 심은 겨울초와 상치가 설만 쉬면 곧 먹는다. 아울러 가울 배추를 짚으로 덮어놨다가 같이 먹는다. 이러면 설 수 초봄에도 싱싱한 웰빙채소를 먹는다. 오늘이 바로 3 모작..

허공의 여름휴가 자동차여행( 2011년)

허공 부부 2011년 여름휴가 언 제 : 2011/07/24~27(3박 4일) 누구랑 : 본부장과 둘이만 거 리 : 애마 무소가 달린 거리가 1940 km 어디를 : 동해 강원도 서해 남해(마지막날 비 때문에~~) 1일 차-집 출발에서 경포해수욕장 경남 쪽 동해는 자주 가므로 경주를 거처 포항부터 시작하다. 7번 국도가 동해관광도로이다. 영덕 삼사 해양공원에서 휴식하며 점심 정동진에 들리다 경포 해수욕장에서 1박 하다. 밤 경포대 바다가 멋지다. 2일 차-경포 출발에서 인천 송도 강원도 내륙과 소양강 인제 철원을 둘러보고 강화도 까지~~ 저녁은 내 감리 숙소에서 직원들과 즐기다. 3일 차-인천 송도 출발에서 해남 땅끝마을 서산 만리포 해수욕장 새만금 방조제 군산 목포를 둘러 남원으로 오다. 남원에서 뱀사..

민경이 가족이 귀국하다

2011/7/17 민경이가 어제저녁에 전화로 오늘 온다더니~~~ 부산대 교수인 박서방이 교환교수로 독일에 갔다. 1년간 외국에 살다가 15일 귀국하다. 오늘은 겸도 겸해서 가족이 다 모이다. 1년이 참 빨리도 지나갔다. 작년 이맘때 출국한다며 가족끼리 모였는데~~~~. 덥지만 즐거운 자리들이다. 순주 놈들 재롱에 더위는 어디로 가버렸다. 점심 먹고는 모두들 돌려보내다. 위 사진은 민정 민경 승호 본부장~~32년 전 사진이다.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메모 :

자식가족이 오다

2011/6/12 어제저녁에 전화로 오늘 온다더니~~~손주놈 목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할아버지 우리요 부산대 근방까지 왔서예~~" 5분쯤 지나고나니 집앞에 차가 도착했다.연아가 쪼르르 내리더니 꼭안긴다.재훈이는 저거 할미에게로 달려간다. "일요일 놀지 그 먼길을 와 왔노?"'알라들이 할아버지 보고싶다고 해서예~~""그래 고맙다 어서 집안으로 가자" 온다고 그냥온줄 알았더니 한우를 많이 사왔네.야채야 정원에 만들어 놓은 텃밭에 꽉 있능기라.모처럼 가족끼리 모여 점심을 먹어니 좋다. 아들이 내일 출근이라 빨리가라고 했다.포기김치 알타리김치 고등어 자반에다,상추 깻잎 쑥갓등을 줄줄이 뭉처 뒤 트렁크에 넣다,30여년전 우리도 밀양갔을때도 엄마가 그랬째. :할아버지 빠이빠이 하트날리기 후우~~~"가고나니 또 눈..

11년 전 오늘 모산에서 동명 17기 동기회

2011년 5월 28일 모산에 있는 가든에서 동기회를 가젔다. 동명 17기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하고 구 집행부는 아름다운 퇴장을 하다. 안탑갑게도 참여자가 자꾸만 줄어든다. 인생 중년을 넘어선 친구들아! 가는 길이 아무리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 문득 만나고픔에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운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 정말 끈끈한 인연이며 우정이라 생각지 않겠는가? 우리에겐 망설이고 미룰 시간이 너무 없다. 저만치 가버린 무심한 세월은 우리를 위해, 머물거나 더디 가지를 않을 것이다. 신 집행부 회장-김기영 부회장-손기수 부회장-전상자 총무-박천동 구 집행부 회장-정연길 부회장-김기영 부회장-김영순 총무-박재성 신임 회장 김기영..

인천과 부산 나들이가 아주 쉽다.

2011/5/23 2011/5/23 인천과 부산 나들이가 아주 쉽다.그러다 보니 매주 부산에간다.돈이 좀 많이들어서가 문제지만~~ 오늘도 김해에서 7시 10분발 인천행을 타고오다. 인천에 내리면 8시 15분이니 충분히 현장에갈수있다. 금요일 오후 4시30분 김해 비행기 타면 7시쯤에 집에간다. 처음에는 집사람도 인천에서 같이 살았으나, 나는 현장에가면 되는데 집사람은 지겹다 못해우울증까지 진행될까봐 부산으로 보낸지 벌써 한달이 넘는다. 이번주는 꼭가야제~~~ 동기회 참석.다음주에도 꼭가야한다~~~ 수영 아제 잔치에.아마도 내년초에는 부산 근방 현장으로 가지 싶은데~~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