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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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의 추억여행> 누추한 내 움막을 찾은 친구들! 불편하제~~

2014/04/16 내 사는 밀양 별장(?)을 찾은 친구들아 즐겁더냐? "종식아! 내 사는 모습을 보니 어떠냐?" "궁핍하고 초라하고 어수선 하제~~~" 절친 몇 놈 이 귀촌한 날 보고 싶다며 움막에 왔다. 12시쯤에 도착한다고 내 나름 준비를 했다. 민폐 끼친다며 뭘 그리 많이도 가져왔는지? 쌀은 적당히 불렸고 쌈겹 살은 약간 얼렸구나. 소주랑 라면 상추 마늘 김치 고추 라면에 담배까지~~ 그냥 오면 한 끼 대접 못할까 봐 이러냐 자식들 하고는~~~ 같이 온 그 여자들이 준비했다고? 그러면 그렇지 ㅋㅋ 짐을 푼 녀석들이 마냥 즐거워하는 걸 보니 나도 즐겁다. 불려 온 쌀로 밥 짓고 쌈겹 살은 불판에서 지글거린다. 내가 준비한 약초 뿌리와 이파리를 밥상에 같이 올린다. 약간은 어색하든 분위기가 금방 친해..

노후의 로멘스를 즐기는 부산 서면일대 콜라텍 탐관기

2014/04/05 60대가 애인이 있으면 조상의 은덕이며 70대가 애인이 있으면 신의 은총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홀로 된 노인들에게는 콜라텍은 이성을 만나 부담 없이 즐기는 장소다. 천 원의 입장료면 주변 눈치 볼 필요도 없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곳. 부산 서면 일대 콜라텍 체험하기 서면 부전시장 입구 대형약국이 줄 비한 그곳 오후 1시쯤 로또 콜라텍 현대 스포츠 간판이 달린 5층짜리 낡은 건물에는 얼핏 보기에도 60을 훨씬 넘긴 듯 보이는 남녀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었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러가면 계단 입구에서 입장료 1,000원을 받는다. 보관소 앞에는 "500원, 맡기지 않을 소지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경고문. 500원을 주면 플라스틱 바구니나 옷걸이에 옷이나 가방 소지품..

2014년 프로야구 롯데 개막전 사직구장 참관기

2014/03/30 2014년 프로야구 롯데 개막전 사직구장 참관기 오늘도 비가올려나 걱정이다. 2014년 프로야구 부산 개막전이 어제였으나, 타 구장은 다 경기를 했으나 부산에서 만은 우천 순연~~ 오늘도 일기예보에는 오후에 그친다고 했으나 12까지빗방울이 더문더문 내리니 아쉽기만 하다. 그러든 날씨가 1시를 넘어서자 맑게 개이고 했볕까지 났다 본부장(와이프를 그렇게 부름)이 간식 준비하는라 분주하다. 공짜 지하철 타고 사직 야구장에 도착하니 우하~~많다. 매표소에 2장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니 2장의 경로 입장권 ㅋㅋ 공짜표는 외야 자유석에만 갈수있다. 작년보다 바뀐것은 본부석 뒷쪽과 전광판이다. 적당한곳에 자리를 잡고 가지고온 간식과 라디오를 켜다. 우리 가족들은 야구광이다.민경 민정 승호와 손자들까..

아~~친구야! 이제는 우리대로 후회없이 살다가자

2014/03/11 고추 친구들과 밤샘을 하다 어젯밤에 모처럼 시골 고추 친구들이 우리 집에 모였다. 텃밭에서 뽑은 해 넘은 배추에다 삼겹살 메뉴로 시작했다. 저녁 먹고 모두들 헤어질 줄 알았는데 10시가 넘어간다. 아~~ 친구들아! 언제 또 이런 자리를 만들까? 자식들! 오늘 못 온 넘들 중 부산 사는 친구들 불러보자. 휴대폰이 이럴 때 참 좋다 나름대로 이놈 저년 호출하다. 늦은 밤 11시 반쯤 되니 12명이 꾸역꾸역 모였다. 통금이 없어 좋고 동네슈퍼가 있어 좋고 교통이 좋다. 어차피 오늘은 밤을 새워서라도 흠뻑 놀아보자. 그 옛날 50년도 더 지난 그때가 그립단다. 까까머리 코 흘리게 굶주린 그때가 생각에서 지워지지 않는단다. 그래 오늘 밤은 흠뻑 취하여 밤새 그날로 돌아가 보자. 돌이켜보면 20..

2014년 청도 한재미나리 나들이- 동영상 2편

2014/03/07 청도 한재미나리 먹으러 가다 며칠 전까지 따뜻하든 날씨가 오늘은 꽃샘추위다. 오늘은 친구 몇 명과 청도로 한재미나리 먹으러 간다. 구서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내 무소를 타고 가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봄을 맞으러 달렸다. 우리 말고도 띄엄띄엄 차들이 이 길을 따라간다. 청도읍 미나리밭에 도착하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렸다. 삼겹살과 김치 소주 과일 등을 준비하다 적당한 집을 찾아 자리를 잡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여기저기 각지에서 모여든 마니아들이 실내를 꽉 채웠다. 맛있게 먹고 좀 사 가지고 돌아오다 오는 길에 표충사도 구경하고 밀양댐에서 커피 한잔하다. 배네골 사거리에서 물금 쪽으로 핸들을 돌렸다. 근데 말이야 양산 쪽으로 오는 길목에 "한재 미나리 팝니다" 아~~ 그러고 ..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 회원관리처장- 부산사무국장이(김영곤) 첫 며느리를 보다

2014/02/15 김영곤 사무국장이 첫 며느리를 보다 김영곤씨는~~밀양이 고향이고 내가 전력기술인협회 부산시 회장으로 있을때 부산시회 사무국장 우리집 길흉사 시 크고 작은일을 도 맡아 해주든 고마운 그 사람. 17년이란 세월이 흘러 이제 영곤씨가 시아버지가 되었다. 아들이 나이가 차고 혼사가 지연되어 무척이나 걱정할때가 있엇다. 이번 구정 전에 영곤씨가 우리집에 선물을 전해주며 혼사를 알렸다. 조방앞 누리엔 웨딩홀 3층 루비홀 오전 10시 30분쯤 날씨가 이전에는 많이 춥고 흐리더만 오늘은 매우 쾌창하다 낮 익은 얼굴들이 여기 저기서 모여든다. 중앙회에서는 정형용교육원장 남기범처장 이상도 회원처장 많은 직원~~ 경남도회 광주 전남도회에서는 회장과 사무국장등~~ 부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여 대 성황..

갑자기 고향이 미치도록 그리워 고향을 찾았으나~~~~

2014/01/26 오늘은 왜 이렇게도 고향이 그리울까? 컴에 들어있는 고향산천 옛 사진을 펼처보다. 겨울이되고 설이 다가오면 유난히도 고향이 그립다. 오늘따라 그 그리움에 그 시절 고향생각에 향수에 젖어든다. 1시간이면 갈수있는 내 고향 밀양하고도 하남읍~~~ 내 어릴때 죽마고우들이 함께 뛰놀든 구동산 광장과 초등학교 모교~~ 양동 물통거리의 천연 스케이트장하며 멱감고 놀든 덕동의 저수지~~ 난 아무말없이 차를 몰았다 내 고향 밀양으로~~~ 남양산을지나 대구-부산고속도로 삼랑진을 돌아 단숨에 평촌을 거처 수영이가 사는 은산~~ 민씨들 집성촌 파서막을 지나 대사동에 도착. 막상 대사동에 오니 어디 마땅이 갈곳이 없다. 작은집은 작은아버님 돌아가신후 사촌동생이 돌보고있으나 빈집이다. 몇몇 친척들이 있으나 ..

갑오년 첫 산행을 영남의 알프스 밀양 천황산(가지산)에 가다

2014/01/06천황산(사자봉)을 다녀온 후기  올해 처음으로 내 고향 성산인 천황산을 등반하기로 했다.일기예보에는 춥다더니 예상외로 따뜻하다.산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다. 오늘도 개인 산행이다. 여럿이 갈려고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또 둘이다.개인산행은 우선 자유롭고 한가로워서 좋으며 특히 나같이주위 경치를 즐기며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관계로 오히려 딱이다. 어제어녁 산행 준비를 다 해서 아침에는 간단히 토스트와 우유로 때우고07:30에 내 애마 무소에 송장을 태우고 겨울산을 보러 천황산으로 간다.경부고속도로 진입하여 서울산 ic를 빠져나와 석남사를 단숨에 통과하였다. 가파른 석남 터널로 달리다 보니 간이 휴게소가 폐쇄되어버렸네~~함양 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므로 얼음골에서 언양의 구도로로는차량..

2014년에 친구들께 보내는 메세지

2014/01/05 갑오년 2014년을 맞으면서 밀양 수산의 동명중학교 17기 졸업생들아! 낙동강 곁에 자리 잡은 모교의 품을 떠난 지 꼭 50년. 지난 한 해 여러 친구 들을 만나보니 모두들 반백에 주름진 그 얼굴들이 가파르게 살아온 우리들의 자화상이더구나. 인생의 초로에 들어선 친구들아! 올해부터는 서로 얼굴 잊지 않게 자주 좀 만나보자. 소주잔 앞에 놓고 그 옛날 추억도 나눠보자. 배낭 하나 둘러메고 가까운 산에라도 같이 같이 가자. 돌이켜보면 배우겠다고~~ 송판으로 막아놓은 교실 벽으로 낙동강 모렛 바람이 들어오는 그 교실. 도시락을 사 오는 친구는 극히 몇 명~~~ 나일론 양말은 등교 시에 벌써 땀에 젖어 발은 왜 그리도 시럽 던 지?? 교복이라야 입학할 때 장만한 한 벌로 3년간 입다 보니 소..

계사년(2013년)과 갑오년(2014년)을 덕유산에서 보내고 맞이하다

2014/01/01 갑오년(2014년) 정초에 덕유산에 가다~~ 2014년 첫날을 부산에서는 볼 수 없는 눈꽃을 보기로 했다. 2013년 끝날 친구 몇 놈과 작당을 하고 또 다른 종류(?)의 사람들을 모아. 집에는 연말 망년회 한다라고 덕유산 눈꽃 보러 가다. 10시에 부산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주 JC에서 통영 대전 고속도, 함양 분기점을 거처 지곡 IC를 돌아 나와 37번 국도를 거처, 덕유산 구천동 입구 삼공리 주차장에 도착하다. 부산 떠난 지 약 4시간 조금 더 지났다. 차는 번갈아 몰았으니 피곤하지는 않았으나 매우 추위를 느꼈다. 우아~~ 많이도 왔다. 전국에서 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근데 주차장에 내리자 주녹이 들기 시작하다 우선 나이가 그렇고 입고 있는 옷이 비교가 안된다. 아우렛트에 ..

다시는 못맞을 계사년(2013년)을 떠나 보내면서~~

2013/12/31 다시는 못올 계사년(21013년)을 떠나 보내면서~~ 아~~세월이 왜 이리도 빨리가나? 달력을 바꿔달은지가 어제 같은데 오늘낮 다시 갈아 달았다. 그 지난 일년간을 되돌아보며 감회가 새롭다. 우선 나이가 노인네 취급을 당해 복지혜택이 많아젔다. 지하철 사직야구장 사찰등을 무료 출입 할수있다. 그러다보니 육체는 건강한데 마음이 어쩐지 외로워진다. 내 여인 송여사와 앞집 텃밭을 가꾸며 전원생활을하다. 날받아 산으로 등산가고 자동차로 여행다니다. 가깝게 있는 아들 딸 불러 맛있는 음식만들어 먹고 외식하며~~ 송여사가 그렇게 원하든 레이저 치료기를 400여만원에 구입하고. 나는 어금니 우상 3개를 갈아 치웠다. 무엇보다 거제에 승호 24평 아파트를 33평으로 바꿔줬다 휄스를 열심히 하여 상체..

6X회 생신을 아들 딸들과 같이하다

2013/12/15 아이들아! 고맙다 할아버지! 자리 같이 못해서 죄송합니다.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보내시고 오래오래 사세요-외손녀 이시연 사랑하는 우리 할아버지 생신 축하드립니다-친손녀 재훈 연아 세월아 너는 어찌 앞으로만 가느냐. 부모봉양하고 자식들 뒷바라지 끝내고나니 어느새 가버린 청춘. 이제 얼마 안있으면 6자로 시작하는 나이 계산이 끝나는 생일. 지금껏 나는 고지식하게도 내 생일을 집에서했다. 그런데 오늘은 민경이의 제안으로 밖에서 간단히 하기로 했다. 지하철 거제역 1번 출구쪽에 위치한 외식 1번가에서~~ 12시에 각기 모여들고 나는 아들차를 타고 도착했다. 먼저 예약을 했기 때문에 자리나 분주함은 없었다. 주문도 간단하게 신속하며 곧 음식이 나오다. 고기가 연하며 부식인 컽저리게 양파채 배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