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이 사는 세상 2017년 6월 06일 백수건달 허공에게도 공휴일은 있다. 오늘이 보훈의 날이다. 어린 시절 들에서 보리타작하다 사이렌이 울리면 묵념을 했다 며칠 전 마늘 수확한 그 장소에 고구마를 심은걸 살피다 사이렌이 울려~~~ 작업복 몸 뺀 입은 내 모습이 볼만하는구나. 올해는 작년에 실패한 것을 거울삼아 정성을 다해 텃밭을 가꾸다. 그래서 그런지 작년 가을 심은 마늘이 대단하다. 상추와 쑥갓 치커리 부추 깻잎이 밥상에 오른지는 오래되었다. 이웃과 먼 친지들께도 맛보라고 배달도 한다. 가까운 골목 친구와 고등 동기들이 모여 쌈겹 살 파티도 가끔 한다. 방울토마토는 붉은 대추토마토를 12포기 심었다. 고추는 땡고추로 14포기 홍초를 10포기를, 땡고추는 냉동실에 넣어 내년까지 먹는다. 오이는 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