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31일
이런 걸 우리는 보통 참 얄궂다 라고~~ 하는가?
오늘은 창원 도청 앞에서 경남지역 전기감리자 연수 교육장
우리 집에서 지하철 타고 대저에서 김해경전철 김해보건소에서 창원버스~~
경남도청사거리에서 내리니 무척 이도 덥다.
교육장에 도착하니 중앙회 감독관 이 다복 씨가 반겨준다.
의례적으로 수강자 명단을 살피다 깜짝 놀랐다.
고졸 한일합섬에서 동기인 강호길이란 놈이 있었다.
동기 신영규 후배 유시목 선배 강재호 한일합섬 동료들도 줄 비하다.
이날의 마지막 시간인 2시간의 강의를 마치고 곧장 근처 식당으로 모였다.
그 옛날 그 친구들의 안부를 묻고 즐겁게 많은 시간을 보내다.
근데 말이야 강호길 이 녀석은 좀 특이하다.
내가 20대 초년 한일합섬을 그만두고 부산으로 온 이후 한 번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
동기들 모임 길흉사 졸업생 모임 등에 한 번도 아니 나타나니~~
까까머리 10대에 남해출신 강호길 밀양출신 내가 그 녀석과의 인연이 좀 특이하다.
중학시절 겅남체육대회에서 중등부 배구시합에서 처음 만나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니 이 녀석이 우리 반에서 만나다.
학교에서 과 대항 학년 대항 배구시합에서는 항상 1학년 전기과가 우승~~
한일합섬에도 같이 가서도 우리의 배구시합 콤비는 계속되다.
그러다가 나는 학업을 위하여 마산을 떠난 후 오늘 처음이다. 47년 만에~~
야! 이 넘아야!이제 남은 여생이 얼마 안 남았다
자주 연락도 하고 만나서 소주라도 나누자 지나면 모두가 아쉽다.
그리고 건강 챙기며 오래오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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