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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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다

허 공 2018. 3. 26. 22:00

허공이 사는 세상

2017년 6월 06일

 

백수건달 허공에게도 공휴일은 있다. 오늘이 보훈의 날이다.

어린 시절 들에서 보리타작하다 사이렌이 울리면 묵념을 했다

며칠 전 마늘 수확한 그 장소에 고구마를 심은걸 살피다 사이렌이 울려~~~

 

작업복 몸 뺀 입은 내 모습이 볼만하는구나.

올해는 작년에 실패한 것을 거울삼아 정성을 다해 텃밭을 가꾸다.

그래서 그런지 작년 가을 심은 마늘이 대단하다.

 

상추와 쑥갓 치커리 부추 깻잎이 밥상에 오른지는 오래되었다.

이웃과 먼 친지들께도 맛보라고 배달도 한다.

가까운 골목 친구와 고등 동기들이 모여 쌈겹 살 파티도 가끔 한다.

 

방울토마토는 붉은 대추토마토를 12포기 심었다.

고추는 땡고추로 14포기 홍초를 10포기를, 땡고추는 냉동실에 넣어 내년까지 먹는다.

오이는 조선 오이와 가시오이를 각 6포기~~ 오이는 삼모작을 한다.

가지는 9포기를 심어 여름내 먹고도 남아 이웃에 나눠도 준다.

 

5시 기상하여 텃밭에 가서는 이것저것 아침상에 올릴 채소를 딴다.

6시 반에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헬스장으로 간다. 12쯤 집에 오면 우리 본부장이 입에 딱 맞는 점심을 준비한다.

 

점심 후에는 별 일정이 없는 한 드라이브를 즐긴다. 잘 가는 곳은 변두리 5일장을 찾는 것이 이 또한 재미다.

 

그 옛날 시골 입맛을 못 잊어 시골 5일장에서 그 향수를 찾는다. 

 

남아 노후에 이만하면 행복한 거 아이가~~

병원 애 서 날 찾거든 아직은 갈 일 없다고 전해라.

염라대왕이 날 찾거든 아직은 갈 생각이 없다고 전하거래~~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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