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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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아! 지금 네 나이가 얼만지 아느냐? 아직도 30대라고~~~~

2014/09/17 지금 네 나이가 얼만지 아느냐? 아직도 30대라고 믿너냐? 추석 지내고 계속 콘티션이 말이 아니네. 목이 잠기고 진땀이 나며 으시시 춥고 열은 거의 38도다. 10일 서면 김홍기냇과에 들려 주사맞고 약 4일분 준비했다. 근데~~~"왜 진료비가 4,900 원이요? 1,500원 아이요?" "아! 그건요 재진일 때고 초진은 그렇습니더 그것도 한달안에~~" 그럴꺼 같으면 친족인 동래 김기룡 냇과에 갈걸 그렜나~~~ 집에 돌아와 약먹고 한숨 자고나니 약값 하는지 견디기가 낫다. 다음날 아침에는 열도 내리고 목에 밥 넘기기가 훨씬 쉽구나. 그렇다면 추석 연휴로 쉬었든 휄스로 몸을 좀 풀어볼까. 몇일 쉬얶든 휄스로 근육이 굳었는지 몸이 영 말을 안듣네~~ 런닝머신 30분하고 샤워 마치고 집에오니 ..

내 어릴때 지방을 쓰지않고 그림 그리듯한 아픈기억이 생각난다-지방 예시

2014/09/07 지방을 쓰는 게 아니고 그린다(?) 내일이 추석이다매년 돌아오는 연례행사지만 유독 설 추석명절이면, 내 아픈 과거의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면 눈시울이 젖어들고 코등이 찡하다. 당시 해방후라 대부분 집안들이 다 그렇지만, 집안에 지 필 묵을 준비하고 사는 집은 드물었다. 우리네도 명문가라고 과히 자부하고 살았다만~~~ 추석날 아침이면 부인네들은 차례상 준비에 바쁘고, 남정네들은 제상 제기준비하고 지방을 챙긴데. 근데 이 지방을 쓸 한지는 준비하지만 필 묵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집 안 되는 다안 아제(차근 씨) 집으로 간다. 아제 사랑방에는 벌써 우리 말고 다른 분들이 먼저 와있다. 다안 아제는 그 이웃집 내력을 잘 알기에 묻지도 않고 지방을 잘도 쓴다. 그렇게 많은 날을 보아 오면서..

애마(무소)의 발꿉(타이어)을 10년만에 갈아끼우다

2014/09/04 애마(무소)의 발꿉(타이어)을 10년에 갈아 끼우다 성 명 : 무소 230S. 생년월일 : 2003년 5월 어느 날 본 적 : 인천 쌍용자동차 출생하여 허공 집으로 입양 후 아직 한 번도 아픈 적이 없다. 다만 라디오 안테나 우측 백미러 앞 밤바가 몇 번 다치기는 했다. 그래도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CD오디오등 보신용 장비는 착용했다. 우리 집에 온 후 4년 동안은 진짜 호강했다. 병원 지하주차장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자고 놀았다. 그 후 지금까지는 고생의 연속이다. 35도가 넘는 한여름에도 영하 10도가 넘나드는 겨울철, 황사가 몰아치는 봄에도 이웃집 원룸 공사장 시멘트 가루가 날아와도. 이 넘은 한마디 불평 없이 구닥다리 집 옆 대로변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다. 등산 갈 때 청도 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서울 교육원에서 강의를 하다

2014/09/01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서울 교육원에서 강의를 하다 우리의 숙원이든 교육원과 연수원을 마련하고 처음이다. 부산 창원 대구 청주등 지방에서의 연수는 그 지역 강의동을 빌린다. 지방에서 강의하다가 우리의 강의동에서 한다니 설렌다 어제 벌초피로로 조금은 컨티션이 별로다. 집출발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약 3시간만에 서울역 도착.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과천종합청사 부근 인덕원역 하차. 4분출구를 나와 조금걸어가니 정말로 우리의건물~~~ 정원장과 직원들이 맞아줘 기분이 좋다. 시간이 조금남아 건물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강의는 시설이 완벽하여 더 잘한것같다. 1교시 마치니 마침 유상봉회장님이 와 계셔서 환담을 하다. 많은애기는 못한체 2교시가 시작되어 아쉬운 ..

나는 오늘 우연치고는 얄궂은 인연을 만났다.

2014/08/19 인연은 우연일까? 아니면 필연일까? 나는 오늘 우연치고는 얄궂은 인연을 만났다. 지난달 31일 청주에 전기감리 교육 강의차 가는 길에. 같은 고속버스에서 양산 산다는 분을 옆 자리에서 봤다. 부산서 청주 갈려면 고속버스로 3시간 30분이다. 강의시간 13시에 맞추려면은 8시 차를 타야 한다. 전날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 가서 얘 매를 해 두었다. 내 좌석이 운전기사 바로 뒷자리를 예약했다. 7시 50분에 청주 가는 차에 올랐다. 양복 윗도리를 벗어 짐칸에 올리고 의자를 뒤로 제쳤다. 내 옆 옆자리에 계신 분이 말을 걸다. "내가 어제 예매하러 와 그 자리를 요구하니 벌써. 다른 분이 예매했다더니 바로 이 분이구나" 운전기사가 오르고 모두들 안전벨트를 매는 순간, 그 부인께서 방금 오면서..

인자 앤만하만 폰 한개 바까라

2014/08/16 인자 앤만 하 만 폰 한 개 바까라 "에이 인자 폰 하나 바까라" 오늘 헬스 하면서 박무현 씨가 내게 한 말이다. 나는 구형 효자 폴더폰을 10여 년 사용한다. 요새는 웬만한 사람들은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지하철을 타면 여기저기서 뭘 그렇게 열심인지~~~ 길거리에서도 보행에는 안중에도 없이 야단이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난 이 효도폰이 좋다.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단말이다. 다만 여러 사람 앞에서 조금은 민망스러울 때가 있다. 조선일보에서 어느 대학교 총장님 인터뷰를 본일이 있다. 3無 즉 폰 카드 자동차를 가진일이 없단다. 이 세 가지가 생활하는데 자꾸만 구속을 한다는 내용이다. 연락은 집에서나 학교에서 얼마든지 받을 수 있고. 돈을 지불할 때는 하루분 지갑 속 현금이..

추억의 아이스께키가 그리워 지구나

2014/08/11 갑자기 그 옛날 아이스께끼 생각이 난다 시골의 여름은 아무래도 자연 냉방이다. 산에 오르면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시원한 바람 계곡에 들어가면 냉기 흐르는 돌판 위~~~~ 잔디에 팔 베개하고 누우면 귓전으로 들려오는 이름 모를 풀벌레 울음소리. 세월이 흘러 60여 년이 되어도 아직 그 옛날의 풍치가 조금은 남아있구나. 산속 밭에서 오전 일 끝내고 계곡물에 목물하고 집으로 온다. 집으로 오는 길에 물만골 밭에서 잘 익은 풋고추 따고 텃밭에서는 오이 한놈 따다. 집에서는 본부장이 시원하다며 동네 가게에서 아이스크림과 수박을 준비했구나. 오이로 매국 만들고 고추 된장에 찍어 후루룩 밥을 먹다. 뒷칸 바루에 누워 하늘을 본다. 60년 전에도 학교 방학 때면 여기서 책 보든 그 시절이 생각난다. ..

삶의 질의 우선은 좋은옷도 맛있는 음식도 아니랍니다~~~

2014/08/08 삶의 질은 좋은 옷도 맛있는 음식도 아니고 건강이랍니다 지난주 5일 동안 시골 농장에서 일을 하다. 피서를 겸해서 아들 딸 가족들이 총 출동하다. 아이들과 몇몇은 부근의 계곡과 집을 오가며 시골 체험을 단단히 했다. 그러고 보니 내 얼굴은 물론이고 본부장도 말이 아니네. 근데 나는 뭐 벌레한테 물렸는지 온몸과 팔이 엉망 되었네. 오늘 늦게 부산와서 동네 부근 피부과를 찾았다, 안면 있는 원장님 왈 "연세 생각하셔야죠 이렇게 함부로 피부를 다루면 안 됩니다" " 사전에 썬 크림도 바르고 그늘 막도 하셔야죠" " 그걸 누가 모르나 시골 일이란게 그렇지가 않은 거라" " 어디 도회지 사람 피서가듯 그렇게 한가롭지가 않는 거라" " 농작물과 대화라도 하다보면 제 몸 챙길 여유가 없는 거라~~..

그누가 야구는 9회말 투아웃 부터라고 했나.

2014/04/26 2014년 프로야구 롯데 SK전 사직구장 오늘도 나는 야구장에서 스트레스를 푼다.어제 9회초에 다 이긴 게임을 놓치는걸 보고 집에왔다.밤새 잠이 안들만큼 분하고 아쉽다. 오늘은 5시 부터라 휄스를 대충 마치고 간식준비하고~~주말이라서 그런지 야구장 입구부터가 팬들이 꽉 찻다.아무래도 공짜표 구하는 우리 늙은이들은 유료객보기에 조금 미안타. 야구는 9회말 투아웃 부터라고 했나.롯데는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정훈의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다. 대타 박준서까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황재균이 볼넷 만루가 찼다. 타석에 선 히메네스는 가볍게 밀어쳐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의 극적인 5-4 역전승이 나온 순간이었다. 동시에 SK 마무리 박희수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까지 기록됐다. --..

송여사! 오늘은 당신의 최고의 날

2014년 4월 19일 본부장 최고의 날 오늘 하루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가장 행복한 오늘 되세요.. 그리고 당신의 향기로운삶 속에서 세상의 모든 행복과 기쁨과 행운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송여사!허공의 본부장! 오늘은 당신의 손자(초등1년)의 생신 축하카드 손녀(유치원)의 생신 축하카드 본부장 / 며늘 / 손녀 / 손자 / 아들 손녀 / 손자 며느리 / 본부장 / 둘째딸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메모 :

<허공의 추억여행> 누추한 내 움막을 찾은 친구들! 불편하제~~

2014/04/16 내 사는 밀양 별장(?)을 찾은 친구들아 즐겁더냐? "종식아! 내 사는 모습을 보니 어떠냐?" "궁핍하고 초라하고 어수선 하제~~~" 절친 몇 놈 이 귀촌한 날 보고 싶다며 움막에 왔다. 12시쯤에 도착한다고 내 나름 준비를 했다. 민폐 끼친다며 뭘 그리 많이도 가져왔는지? 쌀은 적당히 불렸고 쌈겹 살은 약간 얼렸구나. 소주랑 라면 상추 마늘 김치 고추 라면에 담배까지~~ 그냥 오면 한 끼 대접 못할까 봐 이러냐 자식들 하고는~~~ 같이 온 그 여자들이 준비했다고? 그러면 그렇지 ㅋㅋ 짐을 푼 녀석들이 마냥 즐거워하는 걸 보니 나도 즐겁다. 불려 온 쌀로 밥 짓고 쌈겹 살은 불판에서 지글거린다. 내가 준비한 약초 뿌리와 이파리를 밥상에 같이 올린다. 약간은 어색하든 분위기가 금방 친해..

노후의 로멘스를 즐기는 부산 서면일대 콜라텍 탐관기

2014/04/05 60대가 애인이 있으면 조상의 은덕이며 70대가 애인이 있으면 신의 은총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홀로 된 노인들에게는 콜라텍은 이성을 만나 부담 없이 즐기는 장소다. 천 원의 입장료면 주변 눈치 볼 필요도 없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곳. 부산 서면 일대 콜라텍 체험하기 서면 부전시장 입구 대형약국이 줄 비한 그곳 오후 1시쯤 로또 콜라텍 현대 스포츠 간판이 달린 5층짜리 낡은 건물에는 얼핏 보기에도 60을 훨씬 넘긴 듯 보이는 남녀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었다.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러가면 계단 입구에서 입장료 1,000원을 받는다. 보관소 앞에는 "500원, 맡기지 않을 소지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경고문. 500원을 주면 플라스틱 바구니나 옷걸이에 옷이나 가방 소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