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7
지금 네 나이가 얼만지 아느냐?
아직도 30대라고 믿너냐?
추석 지내고 계속 콘티션이 말이 아니네.
목이 잠기고 진땀이 나며 으시시 춥고 열은 거의 38도다.
10일 서면 김홍기냇과에 들려 주사맞고 약 4일분 준비했다.
근데~~~"왜 진료비가 4,900 원이요? 1,500원 아이요?"
"아! 그건요 재진일 때고 초진은 그렇습니더 그것도 한달안에~~"
그럴꺼 같으면 친족인 동래 김기룡 냇과에 갈걸 그렜나~~~
집에 돌아와 약먹고 한숨 자고나니 약값 하는지 견디기가 낫다.
다음날 아침에는 열도 내리고 목에 밥 넘기기가 훨씬 쉽구나.
그렇다면 추석 연휴로 쉬었든 휄스로 몸을 좀 풀어볼까.
몇일 쉬얶든 휄스로 근육이 굳었는지 몸이 영 말을 안듣네~~
런닝머신 30분하고 샤워 마치고 집에오니 어~~ 이게 웬일인가?
또다시 몸살이 재발하는지 어제 그제 상태로 돌아가버렸네.
"오늘은 목욕도 휄스도 하지말고 그마 집에서 쉬소"
"아이다 이만하면 되능기라~내가 누고 이 근육 좀 봐라~~"
"아이구 당신 나이가 얼만데~~아직도 젊었다고 자랑하능기요?"
지난 몇일을 돌아보니 시골에서 초등동기회~~몸살이 날만도하다.
텃밭에 가을 준비하는라 삽으로 그 많은 땅을 다 파고,
밀양 선산에 벌초 하면서 예초기 위험하다고 내가 직접했고,
다음날 세벽에는 강의하러 서울갔다 밤늦게왔고~~
추석때 손자놈들 그 어리광 다 받아주고 놀아주고~~
다음날에는 딸 사위 외손녀 외손자 접대(?) 하느라~~
약먹고 집에서 조리하면서 몇일 지나니 견딜만 했다.
그래서 지난 화요일 본부장 태우고 작천정으로 드라이버 떠나다.
아직도 가을은 오지 않았으나 계절은 가을이다.
작천정 정자 옆에서 피레미 매운탕으로 배를 채우다.
계곡 경치가 쥑이 준다. 군데군데 산보객들이 여가를 즐긴다.
다음에 우리도 도시락 준비하여 다시 오자고 하고 떠나다.
그날 저녁 아~~이게 아니네~~춥고 떨리고 목도 체온도~~
늦어서 병원에도 못가고 밤새 끙끙거리며 밤을 세우다.
오늘 아침 일찍 김기룡냇과에서 3일간 약 준비하여 먹고 견딘다.
이제 건강 좀 챙기자 내가 이팔 청춘도 청년도 아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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