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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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시도회장 동우회 청주모임 사진 모음

2014년 11월 7일~8일 (2014년 후반기) 이 글은 본인 개인 블로그에 올린 일기이므로 본인 위주로 기록됨을 알립니다. 지난밤에는 거의 뜬눈으로 날을 새웠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목욕탕으로 가서 수염만 대충 깎고~~ 우리 송여사가 그래도 요기는 해야 한다면서 미쉿 가루를 타네. 지하철 타고 네 개 정류장을 거처 노포동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 승차권은 어제 미리 예매하였으므로 곧바로 차에 오르다. 그 큰 차에 10여 명을 태우고 8시 정각에 부산을 출발. 청주 가는 길은 지난여름에 감리교육 강의차 한번 방문하였다. 차창 밖으로 만추의 가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옆의 송여사는 마냥 어린애처럼 즐거운 탄성을 지르다. 11시 30분에 청주 터미널에 도착하니 약속 시간보다 2시간여 빠르다. 부산 청주 교..

허공아! 지금 네 나이가 얼만지 아느냐? 아직도 30대라고~~~~

2014/09/17 지금 네 나이가 얼만지 아느냐? 아직도 30대라고 믿너냐? 추석 지내고 계속 콘티션이 말이 아니네. 목이 잠기고 진땀이 나며 으시시 춥고 열은 거의 38도다. 10일 서면 김홍기냇과에 들려 주사맞고 약 4일분 준비했다. 근데~~~"왜 진료비가 4,900 원이요? 1,500원 아이요?" "아! 그건요 재진일 때고 초진은 그렇습니더 그것도 한달안에~~" 그럴꺼 같으면 친족인 동래 김기룡 냇과에 갈걸 그렜나~~~ 집에 돌아와 약먹고 한숨 자고나니 약값 하는지 견디기가 낫다. 다음날 아침에는 열도 내리고 목에 밥 넘기기가 훨씬 쉽구나. 그렇다면 추석 연휴로 쉬었든 휄스로 몸을 좀 풀어볼까. 몇일 쉬얶든 휄스로 근육이 굳었는지 몸이 영 말을 안듣네~~ 런닝머신 30분하고 샤워 마치고 집에오니 ..

내 어릴때 지방을 쓰지않고 그림 그리듯한 아픈기억이 생각난다-지방 예시

2014/09/07 지방을 쓰는 게 아니고 그린다(?) 내일이 추석이다매년 돌아오는 연례행사지만 유독 설 추석명절이면, 내 아픈 과거의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면 눈시울이 젖어들고 코등이 찡하다. 당시 해방후라 대부분 집안들이 다 그렇지만, 집안에 지 필 묵을 준비하고 사는 집은 드물었다. 우리네도 명문가라고 과히 자부하고 살았다만~~~ 추석날 아침이면 부인네들은 차례상 준비에 바쁘고, 남정네들은 제상 제기준비하고 지방을 챙긴데. 근데 이 지방을 쓸 한지는 준비하지만 필 묵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집 안 되는 다안 아제(차근 씨) 집으로 간다. 아제 사랑방에는 벌써 우리 말고 다른 분들이 먼저 와있다. 다안 아제는 그 이웃집 내력을 잘 알기에 묻지도 않고 지방을 잘도 쓴다. 그렇게 많은 날을 보아 오면서..

애마(무소)의 발꿉(타이어)을 10년만에 갈아끼우다

2014/09/04 애마(무소)의 발꿉(타이어)을 10년에 갈아 끼우다 성 명 : 무소 230S. 생년월일 : 2003년 5월 어느 날 본 적 : 인천 쌍용자동차 출생하여 허공 집으로 입양 후 아직 한 번도 아픈 적이 없다. 다만 라디오 안테나 우측 백미러 앞 밤바가 몇 번 다치기는 했다. 그래도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CD오디오등 보신용 장비는 착용했다. 우리 집에 온 후 4년 동안은 진짜 호강했다. 병원 지하주차장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자고 놀았다. 그 후 지금까지는 고생의 연속이다. 35도가 넘는 한여름에도 영하 10도가 넘나드는 겨울철, 황사가 몰아치는 봄에도 이웃집 원룸 공사장 시멘트 가루가 날아와도. 이 넘은 한마디 불평 없이 구닥다리 집 옆 대로변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다. 등산 갈 때 청도 미..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서울 교육원에서 강의를 하다

2014/09/01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서울 교육원에서 강의를 하다 우리의 숙원이든 교육원과 연수원을 마련하고 처음이다. 부산 창원 대구 청주등 지방에서의 연수는 그 지역 강의동을 빌린다. 지방에서 강의하다가 우리의 강의동에서 한다니 설렌다 어제 벌초피로로 조금은 컨티션이 별로다. 집출발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약 3시간만에 서울역 도착. 지하철 4호선을 타고 과천종합청사 부근 인덕원역 하차. 4분출구를 나와 조금걸어가니 정말로 우리의건물~~~ 정원장과 직원들이 맞아줘 기분이 좋다. 시간이 조금남아 건물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강의는 시설이 완벽하여 더 잘한것같다. 1교시 마치니 마침 유상봉회장님이 와 계셔서 환담을 하다. 많은애기는 못한체 2교시가 시작되어 아쉬운 ..

대사국민학교 36회 동기회 2014년 1박 2일 모임 후기- 표충사 계곡 일원

2014/08/23~24 50 몇 년 전 밀양 대사초등학교 36회 동기모임 올해 일기가 고르지 못해 모임날 잡는데 애를 먹었다. 이러다 보니 계절은 여름이고 기후는 초 가을 날씨다.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던 늙은이들의 모임날이다. 부산 사는 친구들은 서면 영광도서 앞에 14시까지 모였다. 엄궁 사는 순희 / 구포 사는 정연 / 해운대 종호 / 온천장 창규 연산동 필자 / 남산동 필기 / 감만동 판조 / 온천장 태수 / 금곡동 영자 / 전포동 한용 / 장전동 관환등 11명이 그의 정시에 나타났다. 우리를 태운 차는 시내를 벗어나 대구 가는 고속도로에 다 달았다. 한용이가 운전대를 잡은 12인승 스타렉스는 막힘없이 달려, 잘 다듬어진 밀양 표충사 길을 한 시간여 만에 우리를 날았다. 우리가 도착하니 밀..

나는 오늘 우연치고는 얄궂은 인연을 만났다.

2014/08/19 인연은 우연일까? 아니면 필연일까? 나는 오늘 우연치고는 얄궂은 인연을 만났다. 지난달 31일 청주에 전기감리 교육 강의차 가는 길에. 같은 고속버스에서 양산 산다는 분을 옆 자리에서 봤다. 부산서 청주 갈려면 고속버스로 3시간 30분이다. 강의시간 13시에 맞추려면은 8시 차를 타야 한다. 전날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 가서 얘 매를 해 두었다. 내 좌석이 운전기사 바로 뒷자리를 예약했다. 7시 50분에 청주 가는 차에 올랐다. 양복 윗도리를 벗어 짐칸에 올리고 의자를 뒤로 제쳤다. 내 옆 옆자리에 계신 분이 말을 걸다. "내가 어제 예매하러 와 그 자리를 요구하니 벌써. 다른 분이 예매했다더니 바로 이 분이구나" 운전기사가 오르고 모두들 안전벨트를 매는 순간, 그 부인께서 방금 오면서..

인자 앤만하만 폰 한개 바까라

2014/08/16 인자 앤만 하 만 폰 한 개 바까라 "에이 인자 폰 하나 바까라" 오늘 헬스 하면서 박무현 씨가 내게 한 말이다. 나는 구형 효자 폴더폰을 10여 년 사용한다. 요새는 웬만한 사람들은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지하철을 타면 여기저기서 뭘 그렇게 열심인지~~~ 길거리에서도 보행에는 안중에도 없이 야단이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난 이 효도폰이 좋다. 생활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단말이다. 다만 여러 사람 앞에서 조금은 민망스러울 때가 있다. 조선일보에서 어느 대학교 총장님 인터뷰를 본일이 있다. 3無 즉 폰 카드 자동차를 가진일이 없단다. 이 세 가지가 생활하는데 자꾸만 구속을 한다는 내용이다. 연락은 집에서나 학교에서 얼마든지 받을 수 있고. 돈을 지불할 때는 하루분 지갑 속 현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