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2 일기예보에 부산의 2월 2일은 아침 최저온도 영하 1도 낮 최고 온도 영상 5도란다. 혹시 추위에 몸이라도 상하면 어쩌나??? 할 수 없이 집사람더러 같이 가자고 꼬셌다. 망설이다 그 고집을 못 꺾어 동행하기로 했다. 도시락 간식 옷을 준비하고 나니 조금은 미안타. 보온밥통에 밥 담고 보온국통에 된장찌개 담고 따뜻한 커피와 물도 밀감도 초크렛도----- 그렇게 준비하여 두 개의 배낭에 나눠 담고 10시에 집을 나섰다. 부산대학 운동장을 지나려니 볼이 시리기 시작했다. 동문 장승 있는 곳에 쉬면서 가볍게 잣죽 수프로 요기를 했다. 부산상고 동기회 7명이(65세) 같이 쉬면서 인사를 나누다. 4 망루 조금 못 미쳐 따뜻한 곳에는 여러 팀이 점심을 즐긴다. 우리 내외도 적당한 곳에 자리 잡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