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백수가 좋은기라~~~~ㅋㅋㅋ
2009년 8월 29일 "뭐 하노?""와? 백수가 뭐 하겠니.""산에 갈레?""누구 하고?""10시 반까지 성지곡 수원지 입구에 오너라, " 제기랄~~ 대답도 이유도 설명도 없이 삐삐다. 사실 백수 아침 9시는 아직 새벽이다. 그래 가자 그래야 또 하루가 갈끼 아이가~~"여보 밥하고 뭐 좀 사라" 이래서 백수가 좋은 거라~`약속도 예약도 격식도 의논도 필요 없다. 생각나고 필요하면 부르면 된다. 10시 반 조금 넘어 어린이 대공원 앞에 가니 창기 종호 와서 기다린다. 족발 사고 쇠 주한병 배낭에 넣고 추~울발. 계곡에 가니 구석구석에 끼리끼리 자리 잡고 있다. 쭈~욱 올러가 백조호 수내 빈 벤치를 찾아 겨우 물 한 모금 마시다가 옆 벤치를 쳐다보니 백수 대 선배가 괘 쩨쩨한 모습으로 자고 있다."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