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도 급수가 있다.나는 사백수.창기는 이백수.종호는 프리백수.연길이는 예비백수-1년.
뭐니뭐니 해도 금정산이 최고다.백수네명이 그 꼴에 가을산 구경간다고~~ㅎㅎㅎ우리집에서 약 거름 안주고 기른 배추 상치쌈에종호집에서(사실릉 밀양산) 갖고온 가죽잎파리로 점심을 냠냠하고~~~~동문 북문 미륵사 고당봉 돌아 내려와서는 문제의 국수집에갔다.반갑게 맞아주니 피로가 풀린다.
연길이가 밀양 누구에게 전화하여 국수먹어러 오라고 부부 초청 .그래도 온단다. 그만큼 국수맛이 쥑이준다요.기영이도 같이 부른다네??????? 어둠이 깔린길을 푸라다나스 낙옆 밟으며 한참을 걷다가 아뉴를 외치며 빠이빠이~~~
모윤숙시인의 <렌의 애가>중 "낙옆을 밟으며" 한 구절을 읊으본다. "시몬, 그대는 들리는가 낙엽 밟는 소리를
나는 당신과 함께 낙엽이 떨어진 산길을 걷고 싶소
시몬,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는 오솔길에서 낙조를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이던 그 곳을 다시 걷고 싶소
시몬, 그대가 떠난 어딘가는
나는 그대의 발자취를 따라 먼 길을 가고 싶소.."
3000원짜리 비빔국수 1인분 물국수도 3000원인데 아래 백수들이 막걸리와 먹는거예요
출처 : 밀양동명중17기
글쓴이 : 허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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