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머슴아들 부부동반 2009년 망년회를 끝내고~~~
2009년 12월 12일 반백에 주름진 이 나이에, 외출이나 다런 모임에는 마누라와 같이 자주 가는데, 유독 우리 모임만이 씽글로만 만나니~~~ 너무나 긴 세월이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반대도 많았다. 그러나 드디어 이루어 냈다. 날자를 정하고 통보도 했고 장소도 예약했다. 그러나 노심초사 잠 못 이룬 몇 밤이었다. 카페 공지하고 문자 보내고 또 확인하고~~~ 혹시 모여서 서먹서먹하지는 않을까? 12일 11시 온천장역 육교 밑에서 만났을 때 , 내 눈은 계속 여자분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처음이라 그런지 다소 어색해 보였다. 그러나 2시간이 못되어서 그건 부질없는 기우였다. 남자보다도 더 잘 놀고 있다. 참 보기 좋다. 다음에는 등산이고 여행이고 제발 좀 같이 가잔다. 하기야 자식들 출가시키고 이제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