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 휴유정사 쉼터 ◈/▷좋은글 ·듣고픈 음악 209

[명상음악] 흔들리는 마음

山中與幽人對酌(산중여유인대작)-李白 이백 兩人對酌山花開(양인대작산화개) 一杯一杯復一杯(일배일배부일배) 我醉欲眠君且去(아취욕면경차거) 明朝有意抱琴來(명조유의포금래) 둘이서 잔 드는 사이 소리 없이 산꽃이 피어 한잔 한잔 들자거니 다시 한잔 먹자거니 난 취한채 자고파 그댄 돌아가도 좋으리 내일 아침 생각이 있거든 부디 거문고 안고 오시라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나그네 12 원글보기 메모 :

[스크랩] 할아버지의 약속

>                 할아버지의 약속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8시 30분쯤 되었을 때 80대의 할아버지가 엄지손가락의 봉합 침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할아버지는 9시에 약속이 있다며 빨리해달라고 의사에게 무척이나 재촉하였습니다.의사는 할아버지의 바이털 사인을 체크하고 상황을 보니모두들 아직 출근 전이라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았습니다.하지만 시계를 들여다보며 초조해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의사는 직접 돌봐드리기로 했습니다.의사는 할아버지의 상처를 치료하며 물었습니다."할아버지,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예요?"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대답했습니다."요양원에 입원 중인 아내와 아침 식사를 해..

[스크랩] 어느 노숙자의 기도

충정로 사랑방에서 한동안 기거했던 어느 노숙자의 기도  (충정로 사랑방에서 한동안 기거했던 어느 노숙인이 씀) 둥지 를 잃은 집시 에게는찾아 오는 밤이 두렵다. 타인이 보는 석양 의 아름다움도집시 에게는 두려움의 그림자 일 뿐..한때는 천방지축 으로 일에 미쳐하루 해가 아쉬었는데모든 것 잃어 버리고사랑 이란 이름으로 따로 매였던 피붙이 들은 이산의 파편이 되어가슴 저미는 회한을 안긴다.굶어 죽어도 얻어 먹는 한술 밥은결코 사양 하겠노라 이를 깨물든 그 오기도일곱 끼니의 굼주림 앞에 무너지고무료 급식소 대열에 서서...행여 아는 이 조우 할까 조바심 하며날짜 지난 신문지 로 얼굴 숨기며 아려 오는 가슴을 안고 숟가락 들고목이 메는 아픔 으로 한 끼니를 만난다.그 많든 술친구도그렇게도 갈 곳이 많았던 만남 ..

[스크랩] 영혼을 일깨우는 벗을 찾아라

♠ 영혼을 일깨우는 벗을 찾아라 ♠ 내 주변에 나쁜 친구를 가려내기 전에 나 자신이 과연 남 에게 좋은 친구 역활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 봐야 합니다. 허물을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그런 바탕이 준비 되어 있는 가 아닌가를 스스로 물어야 ..

[국악명상] 어디로 갈꺼나

부설(浮雪)거사 오도송(悟道頌)繼 吟(계음) 共把寂空雙去法(공파적공쌍거법) 同棲雲鶴一間菴(동서운학일간암) 已和不二歸無二(이화불이귀무이) 誰問前三輿後三(수문전삼여후삼) 閑看靜中花艶艶(한간정중화염염) 任聆窓外鳥喃喃(임영창외조남남) 能今直入如來地(능령직입여래지) 何用區區久歷參(하용구구구력참) 공적(空寂)의 오묘한 법 함께 잡고서 구름 속에 암자 하나 짓고 사노라 불이(不二)에 화하여 무이(無二)로 돌아갔거늘 뉘라서 전후삼삼 물어오는가 고운 꽃 바라보며 한가로이 졸고 창밖에 새소리도 때로 듣는구나 곧바로 여래지에 들어간다면 구구히 오래도록 닦아 무엇하리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나그네 12 원글보기 메모 :

[스크랩] 무쇠 팔 최동원 투수

무쇠 팔 최동원 투수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영구결번 11번.무쇠 팔의 전설 바로 최동원 투수의번호입니다.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결정전에 7차에 걸친 경기 중 무려 1, 3, 5, 7차전의 경기에최동원 투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하루 걸러 한 번씩 선발 출장이라는 것은아마추어 동네 야구에서도 하지 않는정말 무모한 짓이었습니다.하지만 당시 약체의 팀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롯데는 대안이 없었습니다.1차전 선발 등판 완봉승,3차전 선발 등판 완투승,5차전 선발 등판 완투패,6차전 구원 등판 구원승,7차전 선발 등판 완투승,5경기 등판 4승 1패.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한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최동원은 전설이 되었습니다."아이고! 자고 싶어요."'우승 직후 무엇을 가장 하고 싶냐..

골든팝스 음악여행

골든팝스 음악여행 ~ Hot Butter - Popcorn Sam Cooke-Bring It On Home To Me Lobo-Don`t Expect Me To Be Your Friend Linda Ronstadt - Just One Look Exile - Kiss You All Over Ten Years After - I`d Love To Change The World Michael Jackson - Ben Wet Wet Wet - Love Is All Around Foreigner - Urgent Steve Miller Band - Swingtown 스마트폰듣기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나그네 12 원글보기 메모 :

[스크랩] 어느 국밥집 할아버지

> ♣ 어느 국밥집 할아버지 ♣  4년 전,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앞에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홀로 꾸려 가시는 국밥집이 있었다. 경기가 어려워도 국밥은 3천 원이었고 할아버지도 인자하셔서 늘 손님이 많았다.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국밥으로 허기를 채우는데계산대에서 이상한 광경이 벌어졌다. 옆 반 친구들이 국밥을 먹고5천 원을 냈는데 할아버지가 거스름 돈으로 1만 원짜리 지폐를 주시는 게 아닌가.그런 광경을 자주 보면서 나는 적지 않은 아이들이 국밥 값보다 더 많은 돈을 거슬러 간다는 걸 알았다. 나는 울화통이 터졌지만 그렇다고 그 친구들에게 뭐라 할 수도 없었다. 우연히 들은 이야기로는 할아버지가 눈이 어둡고 셈을 잘 못 하신다는 거였다. 그렇게 몇개월이 지났다. 등굣길에 할아버지 국밥집을 보니 ..

상쾌한 아침을 여는 클래식 음악

상쾌한 아침을 여는 클래식 음악 1. 한스 베르거ㅣ무곡 Hans Berger 2. 비제ㅣ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 3. 슈베르트ㅣ곤돌라의 뱃사공 4. 롯시니ㅣ현을 위한 소나타 3번 5. 쇼팽ㅣ피아노 협주곡 1번 op.11 - 2악장 로망스 Chopin 6. 바흐ㅣ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소품집 - 미뉴에트 Bach 7. 모차르트ㅣ플루트 4중주 K.285b - 1악장 알레그로 Mozart 8. 하이켄스ㅣ세레나데 Heykens 9. 베토벤ㅣ바이얼린 소나타 5번 op.24 《봄》 10. 헨델ㅣ오페라 《세르세》 - '그 어디에도 없을 나무 그늘이여' Handel 11. 바하ㅣ두 대의 바이얼린을 위한 협주곡 BWV.1043 - 2악장 라르고 마 논 탄토 Bach 12. 클로드 볼링ㅣ플루트와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스크랩] 부부간의 존댓말

부부간의 존댓말아내와 연애를 할 때는 편하게 말을 하다가 결혼을 계기로 서로 존댓말을 하게 되었습니다.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할 사이가 되었으니 서로를 좀 더 아끼고 공경하자는 의미로시작하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어색해서 낯 간지럽고, 주변에서 팔불출이라는 소리도 들었지만두 사람 사이의 의견 다툼도, 존댓말로는차분하게 조정할 수 있고, 서로 존중해 주는 느낌에 다른 집보다는 상당히 화목한 부부생활을할 수 있었습니다.시간이 지나자 주변에서 놀리던 사람들도이제는 '보기 좋다'라고 칭찬하는분위기가 되었습니다.그런데 얼마 전 5살인 우리 딸 예솔이와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을 때였습니다.딸이 주방의 아내에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예솔 엄마. 나 물 좀 갖다 줘."깜짝 놀랐습니다.아니, 아직 어린 내 딸이 엄마에게..

한국인이 좋아하는 올드팝송

한국인이 좋아하는 올드팝송 1,Rod stewart - Sailing 2,Smokie - Living next door to alice 3,Boney M - Rivers of babylon 4,Air supply -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5,Jason marz - I am yours 6,Stevie wonder -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7,U2 - With or without you 8,Pink floyd -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2 9,Bette midler - The rose 10,New kids on the block - Step by step 스마트폰듣기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