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8일 시골 친구 농장에 휴가 겸한 노력봉사 가다 내 친구 수호는 아직도 고향을 지킨다. 정확히 말하면 고향(하남시)을 떠나 표충사 입구 산내면에서 산다. 그래도 같은 밀양이니까 우리는 그를 보고 고햘지킴이라한다. 그 녀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같은 반에서 동문수학했다. 일찍이 마음먹은 봐 고등 소채에 관심을 갖고 농촌을 일구었다. 그의 50여 년을 한 우물만 파다 보니 이제 재력도 대단하다. 우리가 직장 생활할 때 한 번씩 농장에 들리면 점 천 원짜리 고스톱, 자식~~~ 그러다가 부곡온천으로 자리 옮겨 양주 몇 병을 거뜬히(?) 비운다. 녀석은 원래 대가 크서 친구들을 종종 농장으로 불러 한 마리(?) 잡는다. 오늘도 1박 2일짜리 친구 불러 여름밤 파티다. 낮에는 풋고추 깻잎 따서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