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 허공의 관련방 ◈/▷허공의 추억여행 85

[스크랩] “고향길에 만난 문닫은 초등학교 쓸쓸함 더해요” 추억 사라지는 ‘寒가위’

“고향길에 만난 문닫은 초등학교 쓸쓸함 더해요” 추억 사라지는 ‘寒가위’ 추석전 둘러본 농어촌 폐교 한가위 보름달은 어디에나 뜨기 마련이지만, 고향에서 맞는 그것은 더욱 정겹다. 귀성길이 고달파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고향에 들어서면 가장 ..

[스크랩] 여보게. 순식이...정말 이렇게 가는 건가. -허공

허공 09.02.21 22:28 여보게. 순식이... 정말 이렇게 가는 건가. 좋은 사람은 하느님이 일찍 부르신다더니 자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텅빈듯 하네. 별말없이 싱긋이 웃는 자네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지만 그 속에 깊은 외로움이 배어있음을 나는 알고 있었다네. 사무치는 마..

[스크랩] 건강 잃으면 자식도 마누라도 친구도 말짝 꽝이란다.- 허공

허공 08.08.12 09:29 얼마전 헬스에서, 약간은 몸이 불편한 노인(?)네가 정색을하고 말을건다, 자기도 밀양이 고향이며 새마을금고에 돈이 꽉 있단다. 하루에 아이스크림 1개가 전부라며 우짜던지 건강 지키라며 충고한다. 건강 잃으면 자식도 마누라도 친구도 말짝 꽝이란다. 내보고 "당신은 ..

세상에 머물러 있지는 않다`라고는 하지만,

어제 건강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진단을 했지요. 앞날 저녁에 밥을 굶고 허기진 몸으로 병원에 갔지요. 아침 일찍 왔다만 벌써 많은 분들이 줄을 섰구나~~ 마침 아는분을 만났지요. 몇 년 전까지도 그렇게 건강해 보이든 그 어른이 오늘은 내게 건강과 삶의 강의(?)를 늘어놓더군요. 팔순의 늙은이가 살아 있다는 것은 그저 몸이 세상에 머물러 있다는 뜻이지, 그가 즐기며 산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이라네요. 우리는 아직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며, '세상에 머물러 있지는 않다'라고는 하지만, 이건 잘못된 말인 거 같습니다. 건강관리만 잘하면 80대의 노인들도 얼마든지 세상을 쓰고 있는 것이기에.. 전국 노래자랑의 '송해;선생님을 보세요. 얼마나 건강하시고 당당하신지.. . 해서 존경스럽기 그지없으신 분이십니다..

1961년 그날~~초년병 중학시절

1961년 청운의 꿈을 가지고 입학한 동명중학교 1학년 교실의 위치입니다. 우리가 1학년 3 학급이 공부하던 3칸짜리 독립된 건물이다. (1A는 졸업 시는 3A로사용) 평년에는 신입생이 고작 2학급이었으나 이해는 진학자가 많아 3개(남 2 여 1) 학급이다. 예외는 있겠지만 47~49년생으로 부모님들이 해방되었다고 마음 놓고~아~ 한 결과다. 교실이래야 구멍이 군데군데 있어 낙동강 바람과 모래가 동시에 교실로 돌격하던 그런 교실.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그저 그런 분위기에서 과목마다 선생님이 바뀜이 신기하기만 했고, 시험 칠 때는 교실을 바꿔가며 학년 구별 없이 같은 책상에 앉는 것도 이상했다. 그래도 우리는 배우겠는 그 하나만으로 선생님의 입과 칠판에서 눈을 떼지 않았지. 쉬는 시간에는 볕 절드는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