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5일 밀양 남천강 유원지 (긴늪 숲) 재성씨 고마워요. 윤호씨가 댔길이야. 은어회가 제맛이야. 어제 밀양날씨가 38도를 넘었다나~~ 우리는 전혀 그 더위를 못 느꼈다. 긴늪 숲 강변에는 바람과 물과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나이에 이 한여름에 바깥 나들이는 무리라 했던가? 그동안 등산으로 심신을 단련하던 우리가 큰 맘(?) 먹고 물을 찾았다. 역시 시절에 맞는 물놀이가 그래도 제격이야. 지난 10일 모임에서 다리껄 모임 한번 해보자고 전격합의하고 난 후 일주일 만에 초 스피트로 일을 추진했으나 너무나 완벽한 피서였어. 그 성공에는 총무 재성씨의 현장답습과 안내 윤호씨의 회 다듬는 솜씨와 장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집에서 준비하던 밥이 아닌 버너로 밥 짔고 사온자료로 회 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