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내부 개혁 ‘속도’ 김동철 한전 신임 사장.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지난 5월 정승일 전 사장이 사퇴한 이후 약 4개월여만에 한국전력공사의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한전은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된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산업부 장관 제청을 거쳐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하면 한전은 1961년 창립 이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을 맞게 된다. 김 전 의원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했다. 이후 17대 국회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광주 광산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