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물쓰듯한다~~~
이 말은 돈을 흔하게 아무렇게나 사용한다는 말이겠지요.
이제는 물을 돈 쓰듯 해야 합니다
요새는 주부들이 싱크대에서 물을 뿌리며 그릇을 씻지요.
화초나 정원에 물 뿌리게로 물을 뿌리는 모습을 티브나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보지요.
또한 공중목욕탕에서는 물을 흘려놓고 양치질이나 면도를 하는 것도 자주 봅니다.
산비탈 판잣집 생활의 70년대 이전에는 물이 돈보다 더 귀했습니다.
당시 물 한 바케스(통) 면 3일은 물 부자가 되는 시절이었답니다.
시내 공동수도가에는 물통이 장사진을 이루고 차가 들어가는 고지대는 물차가 다녔죠.
공동수도전도 물차도 못 오는 산비탈은 산비탈 옹달샘을 이용합니다.
요새 말로 아침에 운동을 하며 물 길러 가는 약수터라고 하면 될까요?
이것도 집에서 노는 식구라도 있으면 다행이련만 우리 같은 학생들은 물 한 통이~~~
아침 새벽에 옹달샘에 가면 벌써 몇십 명이 줄지어 있습니다.
교복을 입은 까까머리 단발머리가 가면 그래도 앞줄에 세워 물한통쯤을 양보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때는 남의 교복을 빌려 입고 오는 촌극도 일어납니다.
근데 이물이 깨끗한 물이 아니고 흙탕물이라 정수 즉 깔아 앉혀야 합니다.
그러고 그냥 놔두고 학교에 갔다 오면 위에는 맑은 물아래는 마사토가 반반이지요.
이물을 다시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며칠간 식수와 생활용 수로 사용하였답니다.
당시는 맑은 물로 밥하고 설겉이물로 양말 걸레 빨고 그레도 남으면 신주모시듯 모십니다.
그래서 자치하는 우리들은 매일 빨래 감을 가방에 넣어 다닙니다,
학교 우물이나 기차 범일역 휴게소 한국전력 서면 지사가 학생들 빨래터가 됩니다.
지구 상에 물이 얼마나 귀하면 세계 물의 날이 다 제정되었겠습니까?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로 지정되었으며 중국은 일반가정에 죄 변기를 설치 못하게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물값이 기름값보다 비싼 시대가 왔지요?
500mm 생수 한 병이 1,000 여원 카페리나 커피가 4,000 여원~~~
휘발유 1,000 mm가 1,9000 여원 난방용 등유는 1,000 mm 1,300 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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