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끄러운 학생입니다저는 노인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하는 대학생입니다.특별히 봉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대학기간 봉사 활동시간을 채우기 위해서시작한 일이었습니다.한 달에 2번 정도 시간이 날 때마다 잠시 봉사하러 가는데 유독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할머니가 한 분 계셨습니다.연락이 끊긴 지 오래되고 마지막으로 만난 지가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하나뿐인 아드님과제가 닮았다는 이유였습니다.그런 할머니께서 저에게 다가와 말이라도 건네면붙임성이 부족했던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할머니를 애써 피하곤 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부터 할머니가 센터에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렇게 2달이 넘도록 할머니를 뵐 수가 없었습니다.이상하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걱정과 함께 봉사하면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