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 허공의 관심사 ◈/▷정치· 사회· 문화 ·시사 33

여름철 반복되는 아파트 정전…구내설비 투자에 인색해 발생한 人災

등록 : 2021-07-28 7월 중순 폭염이 시작된 이후 공동주택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전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한달 동안 총 170건의 아파트 정전이 발생했다. 한 낯의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갔던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67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비슷한 시각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750세대에서도 10시간 넘게 전력 공급이 끊겼다. 10시 반쯤에는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도 2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해 200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은 APT 고객설비의 전력 과부하로 변압기가 고장 나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3년의 통계를 보더라도 무더위가 절정인 여름철 7, 8월은 전체 아파트 정전의 ..

"두 번의 암 겪어보니 결국 모든 게 덧없더라"

전수진 입력 2021. 07. 16. 00:03 댓글 169개 인두암 극복 뒤 작년 직장암 판정 영상 붙여 새로운 음악실험 계속 "인생은 장자의 호접지몽 같은 것" 기존 악기 넘는 새 악기도 계획 중 ━ 암 투병 속 앨범 ‘시간’ 낸 피아니스트 사카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류이치의 2020년 마지막 피아노 콘서트. [인스타그램 캡처]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69)라는 이름은 모를 수 있지만, 그의 음악은 한 번쯤 들어봤을 터다. 일본인 피아니스트이자 현대음악가로 미국 뉴욕에서 주로 활동해온 그의 곡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레인(Rain)’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1987년 상영된 ‘마지막 황제’ 음악 감독으로서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 ‘남한산성’(2017)의 음악도..

"어머니에게 아파트 마련해줘라" 아버지 유언에도 유산 혼자 차지한 큰형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장의 예시. 유언자의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를 써서 특정해야 하고, 유언 내용을 정리한 뒤 날짜와 유언자의 날인이 있어야 한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법적 효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조선DB “어머니가 낡은 주택에서 지내기 힘든 상황인데, 형은 본인 집이라고 주장하며 처분을 못 하게 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8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방송된 사연이다. 세금 문제 때문에 큰아들 명의로 주택을 등기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기 집이라고 주장하는 형, 살아계신 어머니에게 집을 되찾아줄 방법은 없을까. 사연자 A씨는 “30여 년 전 아버지는 주택을 짓고 세금 문제로 큰형 명의로 등기를 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형은 본인 집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상속할 마음이..

탈원전 후폭풍, 내달 910만가구 전기료 인상

할인혜택 축소, 月2000원씩 올라.. 전기 생산비 늘어 결국 국민부담 7월부터 전국 910만 가구의 월 전기 요금이 현재보다 2000원씩 오르고, 전기차 충전 요금도 20% 이상 오른다. 사진은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전력량계 모습./뉴시스 7월부터 전국 910만 가구의 월 전기 요금이 현재보다 2000원씩 오르고, 전기차 충전 요금도 20% 이상 오른다. 정부가 전력 사용량이 적은 가구에 적용해 오던 할인 혜택과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혜택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3분기부터 전기 요금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전기 요금 상승으로 일반 가정뿐 아니라 기업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7월부터 월 200kWh 이하 전력을 사용하는 주택에 제..

주택연금 月 100만원 받다가 남편 사망에 살길 막막해진 사연

빈난새 입력 2021. 06. 06. 17:27 수정 2021. 06. 06. 19:34 오는 9일부터 이 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가입자가 사망하면 연금 수급권이 배우자에게 자동으로 넘어가도록 한 '신탁형 주택연금'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9일부터 시행되는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은 신탁형 주택연금을 도입해 이런 문제를 해소했다. 신탁 방식 주택연금에 가입해 소유권이 주택금융공사로 넘어간다고 해도 가입자가 연금을 받는 동안은 물론 사망한 뒤에도 주택금융공사가 마음대로 집을 처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연금 가입자 사망 땐 자녀 동의 없어도 배우자가 '자동 ..

중대재해법 시행령 앞두고 경제단체-노동계 시각차 ‘뚜렷

중대재해 법 시행령 앞두고 경제단체-노동계 시각차 ‘뚜렷’ 기업 5곳 중 3곳은 “중대재해 법이 산재 감소에 큰 영향 주지 못할 것” 경제단체 “법 시행 따른 부작용 최소화 위해 보완 입법 먼저 추진돼야” 노동계 “산재사망사고, 기업 구조적인 범죄… 구태 답습” 강도 높게 비판 조정훈 기자 작성 : 2021년 04월 14일(수) 10:12 게시 : 2021년 04월 15일(목) 13:02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과 노동계의 시각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상위 1000대 비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대재해 처벌법의 영향 및 개정의견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6%..

아내 떠난뒤 뚝 끊긴 주택연금, 그뒤엔 연끊은 아들 있었다

[금융 SOS] 다음 달에 달라지는 주택연금 배우자 사망 시 연금 자동승계 전세 낀 단독주택도 가입 가능 압류방지 통장으로 노후 보호 다음 달부터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자녀 동의 없이도 배우자에게 연금 수급권이 자동 승계되는 신탁방식 주택연금이 나온다. 주택금융공사. 80대 A 씨는 아내와 공동명의로 된 4억원 상당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150만원가량 주택연금을 받았다. 그러던 중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곧바로 주택연금이 끊겼다. A씨는 주택연금을 계속 받으려면 자녀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년 전 돈 문제로 관계가 나빠진 아들이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A씨는 자칫 수년간 받아온 연금을 토해내는 것뿐만 아니라 살집조차 잃을 위기에 놓였다. 다음 달 9일부터는 이런 문제가 생..

모든 이들 행복하길"..정진석 추기경 선종, 다 주고 떠나다

모든 이들 행복하길"..정진석 추기경 선종, 다 주고 떠나다 김채현 입력 2021. 04. 28. 00:56 고(故) 정진석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제공 1970년 최연소 주교 2006년 국내 두번째 추기경 청주·서울대교구장 42년 활동 ‘교회법전’ 번역·해설서 역작 평가 신학생 때부터 번역·저술 50여권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이날 “정 추기경께서 오늘 오후 10시 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하셨다”며 “현재 장기기증 의사에 따라 안구 적출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발명가 꿈꿨던 소년 정진석, 최연소 주교에서 교회법 권위자로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은 최연소 주교로 발탁돼 42년간 청주교구·서울대교구장을 지낸 ..

"소달구지 타는게 낫다"..'안전속도 5030' 첫날 반응은

"소달구지 타는게 낫다"..'안전속도 5030' 첫날 반응은 김태구 입력 2021. 04. 17. 21:11 댓글 2270개 -"현실과 동떨어진 법" 정책 비판..불법주정차 단속 등 먼저 - "흐름 맞춰 답답하지 않아"..교통사고율 줄어들 것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 전국 도심부 도로의 제한 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된 첫날인 17일 시민들이 반응이 엇갈렸다. 답닫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괜찮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안전사고 위험이 줄이긴 위해선 불법주자 단속과 신호등 체계 변경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전국 도심부 일반도로의 최고속도를 시속 50㎞로, 보호구역과 주택가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하는 ‘안전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