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군대 이바구만 나오면 입에 침이튄다.
그러나 나는 반년짜리 의가사 제대라 군대와 별추억이 없다.
당시에는 국방장관만 바뀌어도 병역법이 바뀔 정도니 혼란스러울때다.
父先亡 單代獨子에 대하여는 과히 매일 법이 바뀐다.김종0 박창0 민0 김관0~~등등이 여기에 속한다.
나는 참다못해 아예 군대를 지원입대하여 의가사 제대방법을 택했다,
나이25세에 군에가니 둘째동생뻘 되는 놈들이 고참이라고 날 괴롭히네.
나는 그래도 부산00부대 수송부대 수송병으로 퍄견 근무하게됐다.
근데말이야 <월남상병>이란말 아는지 모르겠네.
즉 월남전에 계급 마이가리하여 월급많이 받아줄려고 무조건 월남파병때계급을 올려주는 편법으로,
그래서 70년대전후 제대자중에는 상변제대가 많다.
그러다보니 우리수송부에는 거의 상병(실제는 병장)들 뿐인데요놈들과 장교들이 늙은 신병인 날 무척이나 괴롭히네.
당시에 중학동기중 오우제 이기웅이가 중위 고교동기에 3명의 대위가 주위부대에 있었다.
특히 오우제는 우리수송부대와 8창 경비대장(?)으로 나와는 매일 만난다.
괴롭힘을 당하다 못해 우제와 의논하여 장교들을 모이게 하여 날 좀 도와 달라고 했다.
어느날 대위2명과 우제 특히 기웅이가 헌병백차를 타고 우리부대 서무과와 대장실로 사용하는 콘센트 막사로 들여 닥첬다.
마이크에서는"이병 김관환 차량없이 사무실로"가 2번 들려온다.
사무실에들어가니 우리부대장교하고 6명이 있는데~~~
데뜸 "너거 이 시발넘들아 친구 쫄다구 피 보러왔나 가뿌라" 물론쇼다.
사무실이 완전긴장이다 이등병이 장교를 훈계(?)하니 말이다.기웅이 말이 압권이다.
"어이 너거봐라 여기서는 이등병이지만 사회에선 조방앞 00파 행동대다"
다음날 부터 군대가 이렇게 편할줄은 예전엔 미처몰랐다.
남은 5개월 편하게지내다 의가사 제대했다. 이기웅 오우제 김동훈 이동주 조형주너거들 고맙다,
연락되는 녀석은 동훈 동주뿐이네~~~소식 좀 전해줘 소주한잔 하구로~~~
왼쪽이 쌍국이 ---오른쪽 나는 휴가나왔을때 용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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