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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촌놈의 서울나들이

허 공 2018. 3. 25. 09:25

27일저녁  범냇골에서 3대의 전세버스에 100여명의 회원가족둘이 서울로 출발하다.

경기도 성남 종합운동장옆 대형 찜질방에 투숙(?)한 시각이 밤12시경 경이다.

전국전기인들의 가을 축제겸 체육대회를 위해서다.

 

전국에서 회원들을 싣고온 전세버스 숫자만 30여대가 넘는다.

단상에서 인사말을 하는 회장이 바로 명례행강출신 동명중23회 우리후배 최광주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뿌듯하다.

 

점심시간에는 전국에서 진상(?)된 특산물이 본부석에 도착하는데 쥑이준다.

나도 왕년에는 전국지회장 협의회 의장시절 협회 서열2위까지 올랐다고 그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목포의홍어 농어 울산의 고래고기 문어 포항의 대게 제주도의돔 밀감 마산회 강원도의 산과일 등등~~ 

전국의 내노라하는 전기기술자들이 다모여 그간의 회포를 풀며 하루를 즐기다.

 

폐회식중에 이중기가 전화를 하다.

31일 꼭 가야한다고~~지금 상항을 설명하니 기어이 최광주화장을 바꾸란다.

최 회장이 그 와중에도 전화를 받는걸보니 둘사이가 대단한 모양이다.

어둠이 완전히 깔린 7시쯤 운동장의 프라다나스 낙옆을 버스타이어가 밟으며

서울을 떠나 부산에 도착한 시각이 11시 30분이다.

오자 곧 카페를 열었더니 고향지킴이의 쪽지가 왔다. 농산물장터에 관한 의논이다.  

대충싰고 그만 자다. 또 하루가 지나다.

출처 : 밀양동명중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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