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현 기자 입력 2021. 12. 21. 06:00 코로나19 반사 수혜로 순항하는 듯했던 전원주택 시장이 양도·종부세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특히 지난달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든 수요자들이 매입을 포기하거나 보유하고 있던 전원주택을 팔려고 내놓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미다스 전원마을의 전원주택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조선일보DB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원주택 시장은 점점 분양이 어려워지고 매물이 쌓이고 있다. 세컨하우스를 매입해 ‘2주택자’가 됐을 때 입는 세제상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경기 가평군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종부세 고지서가 날아온 지난달부터 전원주택을 처분하려는 소유주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원래 관심이 있던 고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