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간 친구들을 그리면서~~ 사진은 아래에 있음
보고픈 친구들아!
자네들과 우리들은 동명중학이라는 이름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지.
어이 친구들아!
자네들을 보낸 지 수년이 흘렀건만
이제야 말하고 싶고 생각나는 게 왜 이리도 많은가?
우리들은 너무 어렸을 때 만나 너무 빨리 헤어졌어~
그러다 보니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할 수밖에 없는 친구들아!
그 순수했던 시절이 그리워 자네들이 보고픈 것은 아닌지?
학창 시절에는 생각지도 않은 작은 일들로 인해 웃고, 울고,
고민하고, 마음 상하고 했는지. 세월이 지나니 아무 일도 아닌 것을,
왜 그 당시는 그리 속을 태우고 마음 아프고, 원망도 했는지?
그땐 그리 밖에 할 수 없었든 우리들 여건이 그리했고,
그것을 순간의 일로 슬픔을 준 자네들이 그래도 가끔씩 생각난다.
만약에~만약에 이 글을 자네들이 볼 수만 있다면
그 당시 자네들께 마음 아프게 한 말들 행동에 용서를 빌겠네.
그래도 우리는 한 번씩 만나면 자네들을 그리워한다
우리 모두는 자네들을 잊지 않으마~
지금은 이 자리에 있지만, 우리도 언젠가는 자네들 곁으로~~
보고프다 친구들아!
불러도 대답 없는 친구들아!
편이든 쉬거라~~~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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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는 고인이 된 친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힌 사연을 올리겠습니다>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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