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8
삶의 질은 좋은 옷도 맛있는 음식도 아니고 건강이랍니다
지난주 5일 동안 시골 농장에서 일을 하다.
피서를 겸해서 아들 딸 가족들이 총 출동하다.
아이들과 몇몇은 부근의 계곡과 집을 오가며 시골 체험을 단단히 했다.
그러고 보니 내 얼굴은 물론이고 본부장도 말이 아니네.
근데 나는 뭐 벌레한테 물렸는지 온몸과 팔이 엉망 되었네.
오늘 늦게 부산와서 동네 부근 피부과를 찾았다,
안면 있는 원장님 왈 "연세 생각하셔야죠 이렇게 함부로 피부를 다루면 안 됩니다"
" 사전에 썬 크림도 바르고 그늘 막도 하셔야죠"
" 그걸 누가 모르나 시골 일이란게 그렇지가 않은 거라"
" 어디 도회지 사람 피서가듯 그렇게 한가롭지가 않는 거라"
" 농작물과 대화라도 하다보면 제 몸 챙길 여유가 없는 거라~~"
나- "약이나 몸 주시오" 원장-"얼굴에 얼음찜질 잘하시고 이 연고 고루고루 바르세요"
나-" 알았어" 원장-" 어르신! 삶의 질이라 좋은 옷도 맛있는 음식도 아니 건강입니데이~~"
나- 그걸 알면서도 우리네 처지나 상황이 어디 그런가?"
원장-" 우짜든지 늙으면 다 버리고 내 건강 챙겨야 합니다~~?
말은 맞는 말이다. 삶의 질을 결정하거나 나타낼 수 있는 객관적인 요소로는,
경제적 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국내 총생산(GDP), 경제성장률 및 물가 상승률,
건강과 보건의 보장 정도, 교육과 학습의 정도 및 환경, 고용 및 근로
생활의 질 등이 있으며, 주관적인 요소로는 개인의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가져오는 것으로는,
원만한 대인 관계나 사랑과 존경의 욕구 실현, 삶의 목표를 추구해 가는 진취적인 정신 등을 꼽을 수 있다.
결국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복지를 중시하는 질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면서,
소득의 공정한 분배와 국민들의 최저 생활의 보장이 실현되고, 인권 보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국민들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여 사회 구성원들이 개성을 발휘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면,
참다운 복지 사회를 이루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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