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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못맞을 계사년(2013년)을 떠나 보내면서~~

허 공 2018. 3. 26. 07:54

2013/12/31

다시는 못올 계사년(21013년)을 떠나 보내면서~~

 

아~~세월이 왜 이리도 빨리가나?

달력을 바꿔달은지가 어제 같은데 오늘낮 다시 갈아 달았다.

그 지난 일년간을 되돌아보며 감회가 새롭다.

 

우선 나이가 노인네 취급을 당해 복지혜택이 많아젔다.

지하철 사직야구장 사찰등을 무료 출입 할수있다.

그러다보니 육체는 건강한데 마음이 어쩐지 외로워진다.

 

내 여인 송여사와 앞집 텃밭을 가꾸며 전원생활을하다.

날받아 산으로 등산가고 자동차로 여행다니다.

가깝게 있는 아들 딸 불러 맛있는 음식만들어 먹고 외식하며~~

 

송여사가 그렇게 원하든 레이저 치료기를 400여만원에 구입하고.

나는 어금니 우상 3개를 갈아 치웠다.

무엇보다 거제에 승호 24평 아파트를 33평으로 바꿔줬다

 

휄스를 열심히 하여 상체와 허벅지가~~쥑인다.

이제 머리 색갈은 완전히 50 : 50으로 정리됐다.

염색땜에 그 지긋지긋하든 얼굴이 깨끗해저 마치10대 홍안같다.

 

이럭저럭 달려온 내 나이가 올해가 지나면 70을 기준이 될것같다.

10대에 부산에 와서 지난지가 벌써 50년이 넘었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내고향 밀양으로 갈려고 한다.

 

그래서 고향에 논밭을 위탁영농에서 자경으로 변경하였고,

주소는 작은아버님 사후에 종제가 이용하는 집으로~~~

내집을 짖기위해 산중턱에 차가 드나들수있는 400평을 준비했다.

 

건축비가 1층 20평(식당 방 2개) 2층 15평(서재 거실) 1억정도~~

마당에 텃밭 주차장 친구불러 쌈겹살 구워 먹게 야외 바베큐장~~

아울러 손자오면 잘놀게 잔디장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이 뒤밭침 해야된다.

주량도 줄이고 특히 육식도 줄이고 자식걱정 뚝 끊어 버려야지.

그렇게해서 내년에는 3촌 4도(3일은 시골 4일은 도시)를 생각한다.

 

그나 저나 다시못올 계사년을 아쉽게 보내주마.

잘 가거라 이해여! 계사년아!

아아~~이~해여~~~안~~녕

 

2013년 12월 30일 17시 10분 금정산 4망루대에서 화명동쪽 해넘어감을 촬영

Auld Lang Syne(올드랭사인) 색소폰연주 / 케니지

 

출처 : 허공의 휴유정사
글쓴이 : 허공 (虛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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