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김관환)이 쉬고 즐기면서 공부하는곳입니다
虛空의休遊靜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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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백수 두명과 예비백수 한명의 산 나들이(?)

허 공 2018. 3. 26. 06:29

2009년 10월 5일

 어제 밀양 성묘 갔다가 산소 주위에 칡 땅까시 직일라꼬 근사미 뿌리며

고생께나 하고 오늘 아침은 마음 놓고 푹 자고 있었다.

전화에 연길이 목소리다, 추석인사인줄 알았는데 산에 가잔다.

12시 30분까지 고당봉까지 오란다. “못간다”

 

조금 있으니 10시 반까지 동문 만남의 광장에오란다. 창기도 온단다.

9시20분이다. 부랴부랴 밥하고 도시락 준비하고 옷 입으니 10시다.

부산대학뒤 큰길에 오르니 10시 25분이다 약속시간 5분전이다.

 

걸어 갈려면 30분은 족히 걸리겠고~~~애라 선의의 쇼를 부렸다.

차길로 왼쪽다리를 질질끌며 장애인 행동을 하며 걷고 있으니

마음 좋은 운전자가 불쌍하다며 동문까지 태우다 주어 쉽게시간 맞춰갔다.

의아해 하는 넘들 에게 그 소리를 하니 두넘이 박장대소를 하더라.

 

가다가 쉬고 쉬다가 가면서 오만 저만 잡담을 다했다.

우리 얼굴 죽은깨 좀 고치자. 만연필 수리 좀 하자. 16일 한건하자.

자식 놈도 크니깐 부모 뭐 어쩌고~~ 음담패설도 하면서~~~

늦가을 쯤 표충사 산행후 얌센고기 구워먹고 일박 하자며 중기한테 긴급 SOS 날렸다.

00조달 좀 해보라꼬~~~북문 미륵사 고당봉 가는길에 백산국교 4년후배 만나다.

 

다음에 보름날 받아 야간 달빛 산행 때 고기 구워 먹기로 하고~~

산성 쪽으로 내려 와서는 또 연길이가 구포 쪽으로 가잔다.

귀똥찬 국수집 안내한다며~~국수맛과 양과 밑 반찬 분위기 쥑이 주더라.

양풍이에 시골 국수 맛 그대로인데 다 목먹겠더라 그게 호부 3천원~~~한번 더 갈끼다.

그렇게 시시꺼리 두 놈팽이하고 한 예비 놈팽이는 그렇게 헤여젔다.

 

앞으로는 사진보다 움직이는 사진과 음성으로 제작하여 실감나게 할낀끼내 기대하이소

 

 

 

 

 

 

 

 

 

 

 

 

 

 

 

 

 

 

 

 

 

 

 

 

 

 

 

 

 

출처 : 밀양동명중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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