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8.20
<이열치열>이라?
배낭 2개에 점심 물 과일을 챙겨 산행길에 올랐다.
수없이 다닌 길이지만 오늘은 너무 덥다.
“나이 탓 이오”
“그럴까?”
동문을 거처 4망루까지 한번 쉬고 주파 했다.
보수가 끝난 4망루에는 우리보다 먼저 온 산객들이 쉬고있다
늦은 점심을 여럿이 어울려 먹으니 말 그대로 꿀맛 이다.
북문 앞 잘 다듬어진 소나무 그늘에서 새참으로 참외1개를 나눠 먹다.
배부르면 숨차서~~
고당봉에 올러가는 계단을 현대식(?)이라 편리하지만 낭만은 덜하다.
고당봉에서 서쪽능선을 타고 미륵사뒤로하여 미륵사에오니 아는 친구들이 많이 보인다.
미륵사에서 물 보충하고 은행나무 그늘에서 쉬며 가을 채전밭 가꾸는 것배우다.
북문으로 나와 바로 범어사 뒤 계곡으로 와 목물하고 발 담그고~~
범어사에서 사진 몇장 찰깍하고 5층석탑 난간은 일본식이라 수리중이다
범어사 입구에 손 맛있는 할머니 집에서순두부와 산초 적당히 넣은 겉 조리게로 저녁을 먹다,
"여보! 이 땀 좀봐라" 마누라 땀내벤 수건으로 목덜미를 딱아주네~~
" 아니 당신이 더~~" ^ㅎ^ 나도 그렇게 하면서.
범아사 입구에서 장전동 집까지 가다 쉬다 걸었다.
구서동 쌍용아파트 감리현장에 들려 차 한잔 얻어마시다.
우리는 이렇게 산다오.
출처 : 밀양동명중17기
글쓴이 : 허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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