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회사에서 지하철과 버스에서 시달리고 돌아오면 집에서 꼼짝 하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쉬고 싶어 대청소는 꿈도 꾸기 어렵고요. 그래서 청소만 전문가들에게 맡기기도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인들의 마음>
#. 가장 모자란 것은? 시간이다. 쉴 시간도 모자라다.
#. 청소에 돈 쓰는 건? 아깝다. 주말에 낯선 이 가 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으면 불편하다. 평일에는 불안하다.
#. 청소가 운동인가? 아니다. 청소는 쓰는 근육만 쓰기 때문에 오히려 피곤만 가중시킨다.
<직장인들의 현실>
#. 퇴근하고 집에 와서 청소? 거의 불가능하다. 밤늦게 청소기 돌리는 것도 실례기 때문이다.
#. 주말에 몰아서? 주말마다 청소하기는 하는데 어설프게 훑기만 하지 근본적인 것은 손대기 어렵다.
#. 가장 청소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드는 부분은? 욕실과 부엌. 찌든 때와 곰팡이 제거가 어렵다.
청소는 생각보다 간단한 이론만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집안을 청결하게 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게 청소의 목적이라고 하죠. 그렇다면 두 가지만 제거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가 물기 있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곰팡이고요. 두 번째가 집안에 날아들어오거나 내가 외출하면서 데리고 온 먼지들입니다. 특히 먼지는 집먼지 진드기들이 번식하게 만들어 피부나 호흡기병을 유발하죠. 물론 외관상 곰팡이나 먼지는 좋지 않고요.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하면 생활 속에서 없앨 수 있을까요?
첫 번째, 곰팡이입니다.
곰팡이는 습기가 있는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욕실과 싱크대 주변, 겨울철 베란다를 집중적으로 봐야 합니다. 방법이 어렵지 않습니다.
" 물기는 닦고 환기를 자주 시킨다"
이 대전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방법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샤워를 하고 나올 때는 스퀴즈나 극세사 수건으로 욕실 벽과 바닥을 닦아줍니다.
② 샴푸나 바디클렌저 등의 플라스틱병을 선반에 두지 않는다. 물과 맞닿는 부분은 언제가 물기가 있어 닦아내기 어렵습니다. 작은 물 빠짐 가능한 바구니에 담아 메달아 두고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③ 싱크대에서 설거지가 끝나면 싱크대 볼과 수전을 극세사 걸레로 닦습니다. 극세사 걸레는 물 때까지 닦아 내기 때문에 반짝이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④ 싱크대 그물망은 설거지가 끝나면 음식물 찌꺼기를 빼고 꺼내서 밤새 엎어 말려둡니다. 물기가 계속 남아 있으면 검정 곰팡이가 곧바로 바닥부터 피어오르는 걸 목격할 수 있죠.
⑤ 베란다나 벽을 타고 올라오는 곰팡이는 겨울에 외창과 내부의 온도차 때문에 발생합니다. 아이소 핑크를 덧대는 등 근본적으로 내벽 공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어렵다면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청소의 기본 도구 : 극세사 수건과 스퀴즈
두 번째, 먼지입니다.
방바닥에는 매일같이 우리가 떨어뜨리는 머리카락과 더불어 먼지가 쌓이게 마련입니다. 게다가 TV나 선반 위에 싸이가 시작하는 먼지도 닦아 내지 않으면 호흡기에 다 들어가죠?
" 부직포로 바닥을 매일 닦고 침구는 2~3일에 한 번 털어준다."
역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방법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매일 뽑아 쓰는 부직포 한 장이면 됩니다. 밀대에 꽂아 운동 겸 온 바닥을 한 번 쓸고 다닙니다. 청소기는 낮에만 돌려야 하므로 자주 돌리기 어려우신 분들은 시시때때로 부직포를 활용합니다.
② 침구는 창 밖으로 털고 햇빛에 말리면 좋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세탁이나 건조기에 이불 털기 기능이 있다면 적극 활용하시고요, 없다면 매일 아침 바닥에 이불을 탁탁 털고 개시면 됩니다. 그리고 깨끗한 방바닥에 펴 두고 나가면 낮에 햇빛을 받고 일부 소독도 가능합니다.
③ 이틀에 한 번은 극세사 걸레로 바닥을 닦고 다닙니다. 역시 밀대에 붙여서 닦거나 물걸레 전용 기구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④ 가급적 선반은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유리장을 짜서 장식물을 넣을 게 아니라면 선반은 보기에도 안 좋고 먼지를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⑤ TV나 전자제품은 매일 켜기 전에 한 번씩 닦아냅니다. 습관적으로 닦다 보면 따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겠죠?
'곰팡이'와 '먼지' 제거 생활 청소가 습관이 되었다면 플러스 알파로 '향기'를 집안으로 들여보세요. 피로에 좋은 향의 디퓨저나 향초, 목욕할 때 쓰는 오일 등이 집안을 더욱 깔끔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휴유정사 쉼터 ◈ > ▷생활·건강·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잠깐, 수건 세탁에 섬유유연제 넣으셨나요? (0) | 2018.05.22 |
---|---|
[스크랩] 라면, 양은냄비에 끓이면 안되는 이유 (0) | 2018.05.18 |
[스크랩] 스마트폰으로부터 눈을 지키는 5가지 방법 (0) | 2018.05.16 |
[스크랩] 부엌에서의 생활 상식 (0) | 2018.05.14 |
[스크랩] [(레저)] 산행에서 길 잃었을때 대처요령 (0) | 2018.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