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는 당시에 원나라가 들어서면서 그게 바로 <삼국유사> ‘고조선기’다. 魏書에 云 乃往二千載에
<위서魏書>라는 것은 삼국시대 조조의 위나라의 왕침王沈이 쓴 책인데 바로 우리나라에는 “乃往二千載에 有壇君王儉이”, 단군왕검이 계셨다는 것이다. 단군왕검이 계셨고, 아사달에 도읍을 정했고, 그리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했다. 古記에 云 昔에 有桓國하니(謂帝釋也) 왜 일연스님이 다시 <고기古記>를 인용하냐면 이<고기古記>에 대한 모든 전적(前績)을 만날 수가 있다. 지금 모든 초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는 <삼국유사> ‘고조선기’ 를 번역본으로 실어놓고서 다 부정하는 것이다. 時에 有一熊一虎가 同穴而居러니 여기에 보면 “時에 有一熊一虎가 ... 願化爲人이어늘”, ,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이 ‘일웅일호一熊一虎’인데. 저 시베리아, 북만주, 남북 아메리카 땅, 그리고 일본 북해도에 가보면 아이누 민속촌이 있다. 거길 가보면 곰토템을 섬기는 그런 문화가 있다. 실제로 그 사람들도, 맹호부대가 월남에 파병 갔다면 그사람들은 호랑이가 파병간 것으로 해석할 사람들이다. 그러면 이게 진짜 동물로서의 호랑이와 곰이라면 백두산 호랭일 것이다. 호랭이가 소처럼 풀뜯어 먹는다는 소리는 이건 애초부터 그렇게 해석을 하면 신화로도 성립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 구조가. 이 내용이 원동중의 <삼성기> 下 에 “웅호이족(熊虎二族)” 이렇게 나와 있다. 일웅일호(一熊一虎)라고 하는 이 대목의 글자는 똑같은데 이 웅족과 호족중에 한사람씩 와서 저희도 천지의 광명을 체험한 백성이 되게 해 달라고 서원을 한 것이다. 곰(熊)과 호랑이(虎)를 토템으로 하는 족속이었다. 이게 진짜 동물이 아니다. 일제의 역사왜곡 저본이 <삼국유사>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환국과 신시배달, 환웅과 사람으로 변신한 웅녀가 결혼을 해가지고 이 내용이 환인,환웅,단군을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 3대 역사로 축약해 버렸다. 그러니까 충렬왕 1281년, <삼국사기>로부터 136년 뒤에 쓰여진 여러 가지 구조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일연스님이 주석을 단 것을 보면 환국 옆에다가 “謂帝釋也(위제석야)라”, 그 다음에 배달 신시와 단군 조선이라는 것도 환웅이, 곰이 사람으로 둔갑한 여인과 결혼해서 단군을 낳은 것처럼 그려져 있다. 그래서 일제가 삼국유사라는 역사책을 없애지 않았다. 그것은 일연스님이 불교의 신화적인 사고로 그런 주석을 붙여서 이 책이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천부경을 보면 1, 2, 3이 나오고, 운삼사運三四(3, 4) 나오고, 성환오칠(成環五七)에서 5, 7이 나오고, 生七八九 생 7, 8, 9가 나오고, 일적십거(一積十鉅)에서 10까지 해서, 수의 원리가 1에서 10까지 다 드러난 것이다. 1만 년 전에 1에서 10의 수의 체제를 가지고 있었단 말이다. 이 지구촌 인류문화사상 처음으로 1에서 10수의 자연수를 발명을 한 것이다. 이게 무슨 아라비아인들 또는 중동 인도 유럽에서 처음 나온 게 아니다. 지금의 동지,소한,대한,입춘,우수,경칩...24절후와 해시계 규표를 태호복희(BC3528 ~ BC3413)씨가 처음 발명한 것이다. 이것을 시간 공간의 구성 원리로 다시 한 번 계시를 해주신 것이 무엇이냐 하면 도서관(圖書館)이라는 말의 어원이기도 한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다.
1에서 10수의 구성 원리를 보는 것이다.
이것을 서양에서는 마방진魔方陣magic square이라 하며 교과서에도 나온다. 미국의 수학자 프랭크 슐츠F.Swetz는『낙서洛書의 유산Legacy of the Luoshu』에서 ‘낙서洛書는 비단길을 통해 동서양을 왕래한 아랍인들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인도, 동남아, 중동, 유럽 문화 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하였다. 서양 문명의 뿌리를 추적해 봤더니 이슬람 문화권에도 낙서가 전달됐고 유대문화에도 낙서가 들어 있더라는 얘기다. 2,500년 전 그리스 수학자 피타고라스도 이것을 받아 보았다.’고 했다. 그래서 피타고라스가 자연수의 체계에 눈을 뜬 것이다. 화이트헤드는 오늘의 서양 과학문명은 끊임없이 피타고라스로부터 영감을 받아왔다고 했다.
서양문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타고라스는 “모든 것은 수(數)에 의해 규정된다(All things are ruled by numbers).”는 유명한 얘기를 하였다. 결론적으로 동서양 문명의 뿌리가 바로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라는 얘기다. 낙서洛書의 수를 그대로 옮기면 3차 마방진이 되는데, 가로·세로·대각선의 합계가 모두 15가 된다. 마방진은 한마디로 숫자 속에 숨겨진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의미한다.
낙서(洛書)는 4,300년 전, 중국에서 9년 홍수가 일어나 우(禹) 임금이 치수공사를 하던 중에 물 속에서 나온 거북이 등에 있는 무늬를 보고 낙서洛書를 그리게 되었다. 당시 단군 성조의 맏아들 부루(扶婁) 태자가 아버지 단군 성조의 명을 받고 우(禹)에게 치수 비법을 전해주었다. 그 사실이 중국 역사책 『오월춘추』에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 책을 보면 ‘창수사자(蒼水使者)’가 나온다. 창수(蒼水)는 지금의 황해 바다 북쪽에 있는 발해(渤海)다.
치수비법을 넣어 전해주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오행원리로 되어 있어서 ‘오행치수지법(五行治水之法)’이라고도 한다. 그렇게 해서 우(禹)가 9년 홍수를 다스리고 요순시대를 이어 하(夏)나라를 열게 된 것이다. 우(禹)임금이 받아 내린 낙서(洛書)가 중동과 그리스 지역에까지 전해졌다는 사실이다. 그로 인해 서양에서 이미 2,500년 전에 수(數)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양의 근대 과학 문명과 오늘날 컴퓨터 문명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음양 문화는 역사성으로 보면 2, 3천 년이나 4, 5천 년 전에 나온 것이 아니다. 흔히 음양론의 원 뿌리, 연원을 하도河圖, 낙서洛書로 말하는데, 그 근원을 추적해서 들어가 보면, 최소 1만 년 전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태고시대의 사람들이 음양적 사고를 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가 있다. 그 음양론이 정리된 첫 작품이 『천부경天符經』이다.
삼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고 받아 내린 하도河圖다. 그 하도에서 팔괘 문화, 주역 문화가 나온 것이다. 결론은, 음양론은 인류 문화의 원형인 신교의 우주론이다. 다시 말하면 음양오행법칙은 신교의 우주관이다. 『 태백일사太白逸史 』<소도경전본훈> 88쪽을 보면 ‘『천부경(天符經)』’ 의 유래가 나와 있다. 천부경은 “천제환국구전지서야(天帝桓國口傳之書也)”라. 천부경은 환국(桓國)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한 글이다. 환웅천왕의 배달국 때 신지혁덕(神誌赫德)에게 명해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하게 하셨는데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선생이 신지(神誌)가 남긴 전고비문(篆古碑文)을 보고 작첩(作帖)을 복원해서 傳於世者也라. 세상에 전하게 된 바다.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일체관계에 대한 인성론의 문제가 담겨있고, 이것이 우리민족의 3대 소의경전이다. 강화도 마리산을 비롯해 태백산, 황해도 구월산, 평양의 기림굴 등에 천제를 올린 제천단祭天壇이 있었다. 『태백일사』를 보면 제천의례는 환인천제로부터 “새 시대를 열어 가르침을 세우고 신교神敎의 진리로 교화하라”는 명을 받은 환웅천황께서 나라의 의례로 자리잡았다. 해마다 음력 10월 중 정기적으로 봉행되던 천제는 후대로 가면서 봄과 가을 한차례씩 거행되었다. 이 같은 제천의례 또는 종교의식이 단순히 종교나 신앙차원에 머문 것이 아니다.
신교神敎가 가르치는 온전한 인간, ‘참나(진아眞我)’는 본래 조물주께서 내려주신 내 안의 신성神性과 광명을 회복해서 내 자신이 바로 삼신상제님이 머무시는 그릇(궁궐)이 되는 데 있다. 제천祭天의식은 그러한 목표를 향한 수행이며 다짐이었다. 상제님을 받들고 내 본성을 찾아 ‘참나’가 되고(性通), 나아가 그 깨달음을 삶 속에 실천하면서 나와 이웃이 협력해 상생의 새 세상을 이룩하는 것(功完)이 신교神敎의 핵심적인 가르침이다.
그런 가르침을 줄여서 표현한 것이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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