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8일
서울 63빌딩 국제 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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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에 김선복 후보(서전일렉스 대표)가 당선됐다.
전기기술인협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 및 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는 기호 1번 이종언 후보와 기호 2번 김선복 후보, 기호 3번 엄정일 후보, 기호 4번 형남길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김선복 후보가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명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해서는 총 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넘겨야 한다. 단,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가 과반수 이상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득표수 1위 후보와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통해 다시 한 번 회원들의 뜻을 묻게 된다. 2차 투표에서 동률이 나올 경우 나이가 많은 후보가 회장에 당선된다.
다(多)자 구도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2차 투표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벌어졌다. 1차 투표에서 전체 대의원 247명 중 242명이 투표한 가운데 기호 1번 이종언 후보가 75표, 기호 2번 김선복 후보가 117표, 기호 3번 엄정일 후보가 22표, 기호 4번 형남길 후보가 27표를 각각 얻었지만, 최다 득표자인 김선복 후보가 과반수인 121표를 충족하지 못해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2차 결선 투표에서 김선복 후보는 총 243명의 투표자 중 145명의 지지를 얻어 98표를 받은 기호 1번 이종언 후보를 47표차로 제치고 제18대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김선복 신임 회장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지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이날 선거를 위해 고생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아울러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종언, 엄정일, 형남길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어느 진영의 회장도 아닌 10만 회원들의 회장으로 거듭날 것이며 앞서 발표한 공약은 물론 상대 후보 측에서 제시한 공약도 협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갈 감사에는 김동환 후보와 김종철 후보가 선출됐다.
감사 후보에 오른 4명 가운데 기호 3번 김동환 후보는 151표, 기호 4번 김종철 후보는 135표를 얻어 각각 96표를 얻은 김지경·허만일 후보를 제치고 감사에 당선됐다.
김동환 신임 감사는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100만 전기인 가족들의 권익과 협회의 청렴함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 신임 감사는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그동안 회원들에게 발표해왔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선출된 김선복 신임 회장은 이성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의사봉을 넘겨받고 대의원들과 201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성실한 직무 수행으로 전기인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기술인들을 표창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12명, 국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 2명, 서울시장 표창 15명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조합 총회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이형주 본지 사장 등 내빈과 대의원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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