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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다리 꼬면 자세만 나빠진다? 엉덩이 통증·질병 유발

허 공 2018. 6. 11. 06:58

 

다리 꼬기는 좌골신경통·이상근증후군 등을 유발해 건강을 해친다. /사진=헬스조선DB

다리 꼬기가 나쁜 자세인 건 누구나 안다. 그런데 정확히 어떤 질환을 유발하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막연히 나쁘다고 생각하는 다리 꼬기. 정확히 어떤 질환을 유발할까?

◇좌골신경통

평소 다리를 자주 꼬는데, 허벅지 뒤쪽이 저리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다리 꼬기는 골반과 근처 근육을 삐뚤어지게 해, 허리와 다리를 지나는 신경다발인 좌골신경을 압박한다. 좌골신경이 압박으로 손상돼 염증이 생기면 저림·통증이 유발된다. 전기가 오듯 찌릿한 느낌이 드는 게 특징이다. 통증은 허벅지 바깥쪽이나 엉덩이에서 나타나는데, 종아리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배변할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기침할 때 처럼 순간적으로 복부 압력이 증가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이상근증후군

이상근은 골반 깊숙한 곳에 있는 조그만 근육이다. 엉덩이 뒤에서 척추와 대퇴골에 걸쳐 분포하며, 엉덩이관절을 회전하는 데 필요하다. 다리를 꼬는 습관은 이상근을 과도하게 경직시키는데, 이때 이상근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질 수 있다. 이상근이 비대해지면 밑에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해 허리디스크 같은 통증이 나타하는데, 이를 이상근증후군이라 한다. 엉덩이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느껴진다. 허리에 뻐근함이 생기거나, 다리가 저릴 수 있다. 전체적으로 허리디스크와 비슷하지만, 허리디스크와 달리 발가락에 힘이 빠지거나 반사기능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자꾸 자세 바꾸고, 발판 이용을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본능적으로 피로해지고, 자세를 바꾸고 싶어한다. 다리 꼬기는 이럴 때 많이 취하는 자세다. 이를 방지하려면 30분에 한 번 일어났다 앉는 등 자세를 자꾸 바꿔주면 좋다. 의자 밑에 발판을 두고 발을 올렸다 내리는 동작도 도움된다. 책상과 의자는 최대한 가깝게 두고, 팔걸이 등을 이용해 무게를 분산시켜도 좋다.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나그네 1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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