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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물집 텃밭에서 키운 웰빙 봄채소를 이웃과 나눠먹다

허 공 2021. 2. 9. 15:20

2014/05/01


텃밭 채소를 이웃에 나눠주다

 

3월 15일부터 가꿔온 봄 채소를 이웃에 나눠주다.

봄에 거름 주고 씨 뿌린 채소들이 벌써 이렇게 큿다.

올봄에는 비가 적당히 때 맞추어 와서 잘 자랐다.

 

앞집 텃밭은 원래 잔디 정원이다.

이 집을 구할 때 주인인 교장선생님은 정년퇴직하고, 서울로 아들 집으로 가면서 담장 사이에 있는 우리가 구입하다

 

처음에는 내 가살 고있는 집과 합필하여 원룸 두채~~~

아니면 빌라를 지을까 하다가 그냥 세를 주었다.

1층 세입자가 올초에 나가므로 내 별장(?)으로 사용하다.

 

이 텃밭을 년 4 모작으로 가꾼다.

3월에는 상추 삿갓 치커리 깻잎 아욱 부추5월에는 배추 열무 고추 오이 가지 토마토 콩

6월에는 고구마 두벌 콩 8월에는 김장배추 무 갓 파 11월에는 월동용 겨울초 겨울 상치 겨울배추 ~~

 

11월 늦게 심은 채소는 동절기에 짚으로 덮어두었다가, 구정만 쉬면 바로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랴~~

이러다 보니 나는 일 년 내내 싱싱한 웰빙채소를 먹는다.

 

밀양 움막의 채전밭과 부산의 텃밭은 항상 우리 부부를 즐겁게 한다.

오늘도 잘 자란 채소를 이웃에 나눠주고 밭에 잡초도 뽑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오후가 훌쩍 넘어갔다.

 

오늘은 일 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번 주말에는 밀양 움막으로 나 혼자 떠나볼까???

마음 맞는 친구 몇 놈을 데리고 봄 찌짐 파티나 해볼까???

 

봄배추 얼갈이 무 열무로 즉석으로 만든 얼갈이김치에. 생양파에 부추 찌짐으로 야구를 보며 늦은 저녁을 먹는다.

롯데가 한화에 2대 0으로 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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