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 『이슬 홈 스트레칭』 출간 기념으로 저자 이이슬 코치의 필라테스 센터에서 원데이 클래스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슬 홈 스트레칭』 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위한 가장 간단한 관리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스트레칭만으로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며 체형과 보디라인을 교정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독자들이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스트레칭할 수 있도록 한 동작을 난이도별로 담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서 진행된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충청북도 청주, 경기도 파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자리가 채워졌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 SNS와 유튜브를 통해서만 만났던 저자에게 직접 지도를 받는다는 사실 때문인지 일일 수강생의 얼굴에 설렘과 웃음이 가득했다. 저자 이이슬 코치의 활기찬 목소리로 시작된 원데이 클래스는 50분 내내 저자 특유의 친절하고 구체적인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책에 수록된 스트레칭을 시범으로 보이며 수강생들에게 각각의 체형과 유연성에 맞는 스트레칭을 처방하는 등 다년간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한 저자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을 위해 저자 손수 준비한 과일을 먹으며 스트레칭 방법, 체형 관리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의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원데이 클래스가 끝난 후 저자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 몸에 맞는 스트레칭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클래스가 진행되었는데 시범으로 보인 스트레칭이 각각 달랐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자신의 몸에 맞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 클래스에 각각 다른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똑같은 스트레칭으로 수업을 해도 되지만 오전과 오후 클래스의 수강생분들의 운동 능력이 달라서 그에 맞게 조절하며 수업을 진행했어요.
자신에 몸에 찾는 스트레칭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자신의 몸에 맞는 스트레칭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사실 혼자서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칭 강도를 인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강도를 먼저 조절하기보다 스트레칭의 기본 동작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을 강조해요. 무조건 자극을 주며 강도를 조절하기보다는 먼저 바른 자세로 스트레칭을 한 후에 그 자세를 흐트러트리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씩 움직임의 범위를 늘려나가야 자신의 몸에 맞는 스트레칭 강도를 찾을 수 있어요. 너무 큰 자극이 있다면 오히려 멈춰야 한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원데이 클래스에 신청하신 남성분이 있었습니다. 스트레칭 혹은 필라테스를 어색해하는 남성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그 남성분! 처음에 굉장히 어색해하시다가 금방 수업에 집중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오랜 시간 공부를 하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신청하셨다고 해요. 아직까지도 스트레칭이나 필라테스라고 하면 여성만의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실 필라테스도 ‘조셉 필라테스’라는 남성분이 만든 운동인데 말이죠! 스트레칭이나 필라테스 또는 다양한 운동은 모두 자신의 건강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남녀 구분은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상황에 필요한 운동법을 찾으셔서 절대 부끄러워 마시고 당당하게 자신의 몸을 위해 운동하셨으면 좋겠어요. 운동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어떤 것이 내게 맞는 운동인지 잘 모르겠다! 하는 분이라면 집에서, 나 혼자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스트레칭이 있으니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경기도 파주, 충청북도 청주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참여하러 오셨습니다.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클래스를 진행하셨는데 그중에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신가요?
이번처럼 하루 수업을 듣기 위해서 청주에서 가족이 다같이 KTX를 타고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감사하고 감개무량해요. 요즘 전국 각지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대구, 마산, 광주, 또 최근에는 비행기 타고 김해에 다녀왔어요. 인증샷을 찍을 때 제가 자주하는 X자 모양의 손짓을 하며 사진을 찍자고 많이 하세요. 저보다도 더 재미있게, 활기차게 함께해주시는 수강생분들을 보면서 더 겸손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돼요.
이번에 멀리서부터 원데이 클래스에 오신 분 중에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센터에서 수강을 하고 싶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에게 집에서 가까운 센터를 추천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사실 굳게 다짐하고 시작해도 힘든 게 운동이에요. 운동하는 곳이 집에서 멀다면 더 힘들죠. 또 요즘 좋은 운동 센터가 많기 때문에 굳이 멀리서 다닐 필요 없어요.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큰마음 먹고 하기보다 오히려 매일매일 아주 조금씩이라도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스트레칭을 한 동작만이라도 매일 해보세요. 정말 놀라운 변화가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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