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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땜에 사는게 너무나 무의미하다.고향으로 가 버릴까?
허 공
2021. 2. 28. 21:29
2021년 2월 28일
이제는 자친다,
마스크 낀 지가 족히 1년이 지났다.
언제 끝날지도 모러는 지금의 현실이 두렵다.
나라가 난라고 세계가 난리다 보니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그저 시간이 흐르면 끝나겠지 하는 막연한 기다림이 전부다.
그제야 예방접종이 시작하여 올 11월까지 접종을 한다네.
내 일과가 말이 아니다.
아침밥 먹고 헬스장을 격일제로 가고 안 가는 날은 약수터 가고~~
어쩌다 순회 감리 차 전국을 도는 게 그래도 위안이다.
장사하는 소상공인들 건설현장에서 잡일 하는 분들 모두가 걱정된다.
사돈 남 말하듯이 흘러가는 말로 서로를 위로하며 지난다지만~~
이 참에 고향으로 가버릴까도 신중히 생각 중이다.
귀촌을 위해 몇 년 전에 마련한 밀양의 그곳으로 가버릴까?
나만 가면 되지 본부장 절대로 안 간다니 그게 문제 아이가~~
그것도 그런 거지 이 나이에 나 혼자서 산속에 가서 뭘 하겠다는 건가?
내일이 3월이다.
사업하는 분들 장사하는 분들 일용직으로 연명하는 분들 모두들 힘들아하는데.
그래도 나는 그분들 보다야 조금은 자유스럽고 지내기가 낫다며 살아가자~~
세월 가면 해결되겠지? 세월이 약이랍니다.